국산 MMORPG 하나가 이번 주에 문을 연다. '이클립스: 더 어웨이크닝', 정식 출시는 9월 10일 낮 12시다. 엔픽셀이 개발하고 스마일게이트가 서비스한다. 사전등록은 이미 100만 명을 넘겼고, 마지막 단계인 사전 다운로드가 내일부터 시작된다.

일정부터 정리하면

이클립스 사전 다운로드와 출시 일정 정리
▲ PC와 모바일의 사전 다운로드 시점이 하루 다르다. 그래픽: GamTrend

영상: 이클립스: 더 어웨이크닝 유튜브 채널

먼저 PC다. 사전 다운로드는 9월 8일 낮 12시부터다.

순서가 조금 번거롭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스토브 클라이언트를 먼저 받고, 그다음 게임 클라이언트를 내려받아야 한다.

모바일 사전 다운로드는 하루 뒤인 9일부터 열린다.

정식 서비스 시작은 10일 낮 12시다. PC와 모바일이 함께 열리는 크로스플랫폼 구조다.

출시 당일 접속이 몰리는 것을 감안하면, 미리 받아 두는 편이 안전하다. 특히 용량이 큰 PC판은 더 그렇다.

'MMOLite'라는 말이 가리키는 것

이클립스가 내건 MMOLite 개념 정리
▲ 성장과 경쟁은 두되 접속 부담을 줄이겠다는 방향이다. 그래픽: GamTrend

스마일게이트가 이 게임을 소개할 때 반복해 쓰는 표현이 'MMOLite'다.

뜻은 단순하다. MMORPG 본연의 성장과 경쟁은 유지하되, 플레이 부담을 낮추겠다는 것이다.

구체적인 장치로는 '성소'가 제시됐다. 시간이 지나면 성장 자원이 쌓이는 구조로, 하루 종일 붙잡고 있지 않아도 뒤처지지 않게 하려는 설계다.

PvP는 선택이다. 원치 않으면 참여하지 않아도 되는 방향으로 잡았다.

전투 쪽에서는 무기 선택스킬 융합을 내세웠다. 조합으로 자기 스타일을 만드는 구조다.

이 방향에는 배경이 있다. 최근 국내 매출 순위에서 리니지 계열이 밀려나고 그 자리를 서브컬처·수집형 게임이 채우고 있다.

무겁고 경쟁 일변도인 구조로는 새 이용자를 데려오기 어렵다는 판단이 깔린 셈이다.

에데리온과 오르테아

이클립스 더 어웨이크닝의 헤스카리온 트레일러 화면 — 황금빛 갑주를 두른 존재가 등장한다
▲ '헤스카리온' 트레일러. 출시 직전까지 콘텐츠 공개가 이어졌다. 사진: 엔픽셀 / 스마일게이트

세계관은 두 개의 세계로 나뉜다.

하나는 신의 축복 아래 번영한 '에데리온', 다른 하나는 그 이면의 세계 '오르테아'다.

이야기의 축은 교단의 절대적 질서와 그 안에서 피어나는 인간의 자유 의지다. 부제인 '더 어웨이크닝(각성)'이 여기서 나온다.

빛과 그림자를 대비시키는 구도는 판타지 MMO에서 익숙한 설정이다. 관건은 그 설정이 실제 플레이에 얼마나 반영되느냐다.

출시 직전까지 콘텐츠 공개가 이어졌다. 인게임 트레일러에 이어 출시 사흘 전에는 '헤스카리온' 트레일러가 공개됐다.

사전등록 100만 명이라는 숫자

이클립스 더 어웨이크닝 인게임 트레일러 화면 — 붉게 빛나는 갑주의 적이 창을 들고 있다
▲ 인게임 트레일러 화면. 사진: 엔픽셀 / 스마일게이트

스마일게이트는 정식 출시를 앞두고 누적 사전등록 100만 명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국내 신작 MMO 기준으로 나쁘지 않은 수치다. 다만 사전등록은 보상을 노린 참여가 섞여 있어, 실제 동시접속이나 매출로 곧장 이어지지는 않는다.

보상은 두 단계로 구성됐다.

참여자 전원에게는 희귀 등급 무기 외형 소환권초월 소환권 등 성장 지원 아이템이 지급된다.

100만 달성 보상은 별도다. 초월 소환권과 무기 외형 소환권을 각각 5장씩, 그리고 골드 100만이 추가로 주어진다.

관건은 가벼움과 깊이의 균형이다. 진입은 쉬워야 하되, 오래 붙잡을 이유도 있어야 한다.

출시 직후 반응보다 2~4주 뒤의 잔존율이 더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다.

이클립스: 더 어웨이크닝
개발: 엔픽셀 · 서비스: 스마일게이트
정식 출시: 2026년 9월 10일 낮 12시
사전 다운로드: PC 9월 8일 낮 12시 · 모바일 9월 9일
플랫폼: PC(스토브) · 모바일 크로스플랫폼
사전등록: 100만 명 돌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