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와 동백 ~오고카켄란판~(薔薇と椿 ~お豪華絢爛版~)' 공식 X 계정이 "덕분에 장미와 동백 ~오고카켄란판~이 20만 본을 넘었습니다. 스위치 1개 플랫폼만으로 꽤 잘 버티고 있는 편 아닌가요? 앞으로도 조금씩, 천천히 늘려나가겠습니다"라는 소감과 함께 판매량 20만 장 돌파 소식을 전했다. 해당 게시물은 공개 직후 500회 이상의 좋아요와 160회 이상의 리트윗을 받으며 화제를 모았다.
게임 소개 — 화족(華族)의 품위 있는(?) 따귀 대결
'장미와 동백'은 '라 뮬라나(La-Mulana)' 시리즈로 잘 알려진 일본 개발사 NIGORO가 만든 슬래핑 배틀 액션 게임이다. 원래 브라우저 게임·스마트폰 앱으로 서비스되던 '따귀 액션 게임'을, 약 2,000장에 달하는 애니메이션 프레임을 새로 그려 넣어 닌텐도 스위치용으로 재탄생시켰다.
· 개발: NIGORO ('라 뮬라나' 시리즈 개발사)
· 유통: PLAYISM(다운로드판) / SUPERDELUXE GAMES(패키지판)
· 플랫폼: 닌텐도 스위치 (단일 플랫폼)
· 장르: 스포츠, 액션 (1~2인 플레이)
· 지원 언어: 일본어·한국어·중국어(간체/번체)·영어·프랑스어·이탈리아어·독일어·스페인어
· 패키지판 가격: 4,480엔 (2025년 2월 20일 발매)
플레이어는 화족(華族) 명문가인 츠바키코지(椿小路) 가문과 얽힌 인물이 되어, 각자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앞을 가로막는 상대와 따귀 대결을 벌여나가는 액션 게임이다. Joy-Con(R)을 세로로 쥐고 휘두르거나 화면을 스와이프하는 두 가지 방식으로 따귀 액션을 펼칠 수 있으며, Joy-Con 하나를 나눠 쥐면 2인 로컬 대전도 가능하다.
전투는 턴제로 진행되며, 한 턴에 따귀(공격)는 단 1회만 날릴 수 있는 반면 회피(방어)는 횟수 제한이 없다. 상대의 체력이 바닥나면 승리하는 단순한 규칙이지만, 상대의 헛스윙 동작과 회피 타이밍을 정확히 읽어내야 하는 긴장감 넘치는 심리전이 매력이다. 일본어 풀보이스로 진행되는 화족들의 우아하면서도 유치한 말싸움을 듣는 재미도 쏠쏠하다는 평이다.
시나리오 구성 — 5개 스토리와 '라 뮬라나' 크로스오버
1인용 시나리오 모드는 주인공·배경·목적이 각기 다른 4가지 정규 시나리오 '전설의 장미 신부', '복수의 하얀 동백', '월드 유스 편', '고요한 동백의 일상'에, 번외 시나리오 '라 뮬라나 편'까지 총 5개 시나리오로 구성된다. '라 뮬라나 편'은 NIGORO의 대표작 '라 뮬라나' 시리즈와의 크로스오버 에피소드로, 팬들 사이에서 특히 화제가 됐던 콘텐츠다.
츠바키코지 가문을 둘러싼 권력 다툼을 진지하면서도 우스꽝스럽게 그려낸 스토리를 즐기며 따귀 실력을 갈고닦는 구성으로, 시리어스한 귀족 드라마와 코믹한 슬랩스틱 개그를 오가는 톤이 특징이다.
20만 장의 의미 — 니치 인디 게임의 저력
'장미와 동백'은 대형 퍼블리셔의 마케팅 물량 공세 없이, 단일 플랫폼(닌텐도 스위치)만으로 20만 장을 넘긴 사례다. 애초에 브라우저 게임에서 출발한 니치한 소재의 '따귀 액션'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꾸준한 입소문과 시나리오 확장, 그리고 최근 추가된 온라인 대전 모드(전파 통신 대전편) 같은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가 장기 흥행의 밑거름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스위치 1개 플랫폼만으로 꽤 잘 버티고 있는 편 아닌가요? 앞으로도 조금씩, 천천히 늘려나가겠습니다" — 공식 X 계정 @Bara_to_Tsubak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