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프 스튜디오(Leap Studio)가 만든 액션 RPG '렐름 오브 타이우(Realm of Taiwu)'가 지난 10월 14일 스팀에서 앞서 해보기를 시작했다. 먹물화풍 다크 판타지 세계에서 몰려드는 적을 쓸어내는 서바이버즈라이크 장르다. 앞서 해보기 버전에는 플레이 가능한 캐릭터 6종과 약 30개의 스킬이 담겼다. 국내 스팀 가격은 1만 500원이고, 출시 기념 20% 할인으로 8,400원에 살 수 있다. 한국어도 지원한다.
원작 'The Scroll of Taiwu' 세계관을 잇는 파밍 서바이벌
리프 스튜디오는 앞서 먹물화풍 액션 로그라이트 '렐름 오브 잉크(Realm of Ink)'로 이름을 알린 개발사다.
스팀 상점 페이지에 따르면 이번 작품은 'The Scroll of Taiwu' 프랜차이즈의 공식 라이선스를 받아 만든 어두운 동양 무협풍 파밍 서바이벌 게임이다.
원작의 스팀 한국어 명칭은 《태오회권》이다. 이번 작품의 한국어 상점 소개문에는 《태오이세걸》이라는 이름이 쓰이지만, 게임메카 등 국내 보도에서는 영문 제목을 옮긴 '렐름 오브 타이우'로 불린다.
원작의 개발·배급사는 콘치십 게임즈(ConchShip Games)다. 게임메카는 이번 작품을 리프 스튜디오와 콘치십 게임즈가 협력해 개발했다고 전했다.
스팀 기준 개발사는 리프 스튜디오, 배급사는 4Divinity로 표기돼 있다.
이야기는 원작과 갈라진 평행 세계선이다. 태오가 나타나지 못해 복우검이 상추에게 패하면서 천지가 어둠에 잠긴 뒤의 세계가 배경이다.
플레이어는 각 문파의 생존자가 되어 흩어진 열 자루의 신검을 모으고 요마를 물리치는 여정에 나선다.
세계가 무너진 뒤에는 구름 사이를 항해하는 '소라선'이 생존자들의 거점이 된다.
캐릭터 6종, 스킬 약 30개 — 최대 4인 협동
앞서 해보기 출시 시점의 플레이 가능 캐릭터는 6종이다.
스킬은 약 30가지가 제공되며, 개발 과정에서 더 늘어날 예정이라고 게임메카는 전했다.
지도는 핏빛 광맥이 동맥처럼 뛰는 '블러드제이드 어비스(Bloodjade Abyss)'와 문자가 땅을 기어가는 '톰 마운드(Tome Mound)' 두 곳이다.
모든 장면이 먹물화풍으로 그려진 탐험 가능한 풍경이다.
혼자서도 즐길 수 있고, 최대 4인(본인 포함 3명의 다른 플레이어) 실시간 온라인 협동을 지원한다.
근접·원거리·상태 이상 등 선호하는 전투 스타일을 조합해 빌드를 완성하는 방식이다.
스팀 소개문에 따르면 필드에는 잡몹부터 정예 변종, 스테이지 보스, 최종 악역의 분신까지 파도처럼 몰려든다.
스팀 상점 페이지에는 레벨업 때 각 문파의 무공 중 기술을 골라 빌드를 짠다고 소개돼 있다.
캐릭터 선택 화면에서는 특성(Trait) 창도 열 수 있다. 일부 슬롯은 경지(Realm) 단계가 오를수록 순차적으로 해금되는 구조로 표시된다.
장비 분해·재련과 '영시' 육성
남는 장비를 분해하고 재련해 마음에 드는 장비를 강화하는 시스템이 있다.
전설 장비로는 자신만의 전투 스타일에 맞춰 무기를 제작할 수도 있다.
스팀 소개문에 따르면 전장에서는 일반·희귀·극품·절품 등급의 신병과 영약을 주워 빌드를 강화한다.
잉어가 용문을 뛰어오르는 이벤트, 귀뚜라미 잡기, 제물 의식, 보물상자 열기 같은 우발 이벤트도 등장한다.
이벤트를 깨면 최종 보스전을 앞두고 도움이 되는 추가 보상을 얻는다.
마기에 물든 '탁령'을 깨뜨려 아군으로 영입하는 '영시' 육성 요소도 있다.
영시는 저마다 성격과 고유 신통, 전투 방식을 지니며 레벨업으로 능력이 깨어난다.
출전하지 않을 때는 소라선에서 NPC와 대화하고 능력을 해금하며 다음 출격을 준비한다.
스팀 소개문에 따르면 소라선에서는 완구 민족이 각 직책을 맡아 물자와 지원을 제공하고, 건목 묘목은 모험가에게 각종 버프를 준다.
가격·언어·사양 — 1만 500원, 출시 할인은 10월 28일까지
국내 스팀 정가는 1만 500원이다.
출시 기념 20% 할인이 적용돼 8,400원에 구매할 수 있고, 할인 종료일은 스팀 페이지에 10월 28일로 표시돼 있다.
지원 언어에는 한국어가 포함된다. 음성은 중국어(간체)만 지원하는 것으로 표기돼 있다.
최소 사양은 윈도 10, 인텔 코어 i5-4670 또는 AMD FX-4350, 램 8GB, 지포스 GTX 1050(2GB), 저장 공간 2GB다.
컨트롤러를 완벽하게 지원하고, 스팀 클라우드도 쓸 수 있다.
체험판 'Realm of Taiwu Demo'도 스팀에 따로 올라와 있다.
| 항목 | 내용 |
|---|---|
| 출시일(앞서 해보기) | 2026년 10월 14일 |
| 개발사 / 배급사 | Leap Studio / 4Divinity |
| 국내 스팀 가격 | 10,500원 (출시 할인 20% 적용 시 8,400원) |
| 플레이 인원 | 싱글, 최대 4인 온라인 협동 |
| 한국어 | 지원 (음성은 중국어 간체) |
| 플랫폼 | PC(스팀) |
▲ 스팀 상점 페이지 기준 (2026년 10월 16일 오후 3시 50분 무렵 확인)
앞서 해보기 약 1년, 현재 완성도는 '75% 정도'
영상: 4Divinity 유튜브 채널
스팀 페이지에 적힌 개발사의 설명에 따르면 앞서 해보기 기간은 약 1년을 계획하고 있다.
개발사는 현재 버전을 '75% 정도 완성됐다'고 밝혔다. 상점 페이지에 적힌 기능은 이미 모두 들어 있고, 재플레이 가치를 높일 콘텐츠를 더 채워야 한다는 설명이다.
정식 버전에서는 전체 스토리와 더 많은 챕터, 캐릭터, 빌드가 추가되고 다듬기 작업이 이어진다.
이용자 제안에서 나온 새 기능도 반영하겠다고 한다.
정식 출시 때 가격을 올릴 가능성도 열어 뒀다.
리프 스튜디오 설립자 겸 CEO 닝쿤 다이는 이번 출시가 시작에 불과하며 플레이어와 함께 여정을 이어가게 돼 기쁘다는 취지로 말했다.
개발진은 스팀 토론장, 디스코드, QQ, 게임 내 설문으로 이용자와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출시 이틀째 스팀 평가는 '대체로 긍정적'
10월 16일 오후 3시 50분 무렵 확인한 스팀 전체 평가는 '대체로 긍정적'이다.
평가 207건 가운데 74%(153건)가 긍정이다.
표본이 아직 많지 않아 앞으로 달라질 수 있다.
서바이버즈라이크 장르에 관심이 있다면 비슷한 시기에 공개된 작품도 눈여겨볼 만하다. 다크 판타지 로그라이트 '레버넌트 서바이버즈'가 한 예다.
앞서 해보기 게임은 완성작이 아니라 개발 중 크게 바뀔 수 있다는 점은 스팀도 안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