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월드컵(OWWC) 2026이 블리즈컨 현장에서 8강 토너먼트에 돌입한다. 올해는 오버워치 e스포츠 10주년을 기념하는 무대이기도 하다. 전 세계 52개 팀 중 조별리그를 통과한 8개 팀이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 아레나에서 단판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52개 팀에서 8개 팀까지 — 여기까지 온 여정
영상: Overwatch Esports 유튜브 채널
이번 월드컵에는 총 52개 팀이 참가했다. 본선 30개 팀(초청 19개 팀 + 컨퍼런스 컵 와일드카드 11개 팀) 규모로 진행됐으며, 이 중 16개 팀이 지난 8월 19일부터 23일까지 부산에서 열린 조별리그(4개 조)에 참가했다.
각 조 상위 2개 팀씩, 총 8개 팀이 블리즈컨 본선 진출권을 확보했다. 이 8개 팀이 9월 12~13일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 아레나에서 단판 토너먼트 방식으로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대진표를 짜는 방식도 독특하다. 상위 시드 팀들이 1대1 라운드를 거쳐 직접 상대를 지목해 8강 대진을 완성했다 — 주최 측이 아니라 선수들 스스로 대진표에 관여한 셈이다.
일정은 9월 12일 8강, 9월 13일 4강과 동메달 결정전·결승 순으로 진행된다.
요아소비 하프타임 공연, 그리고 오버워치 e스포츠 10주년
올해 월드컵은 오버워치 e스포츠 1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각국 대표팀이 국가 자긍심을 걸고 겨루는 월드컵 특유의 포맷은, 오버워치 e스포츠의 상징적인 콘텐츠 중 하나로 자리잡아왔다.
결승전을 앞두고는 일본 뮤직 듀오 요아소비(YOASOBI)가 블리즈컨 사상 첫 e스포츠 하프타임 공연을 선보인다. 다만 이 무대는 현장 관람객 전용으로, 온라인 생중계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대회 분위기를 띄우기 위한 신곡도 함께 공개됐다. 9월 11일에는 남캘리포니아 감성을 담은 '필 더 베이스라인(Feel the Bassline)'과, DJ 겸 프로듀서 우케이(Ookay)가 아레나용으로 재해석한 '메이크 히스토리(Make History)' 두 곡이 함께 발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