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마리오 선샤인'이 8월 13일 닌텐도 스위치 온라인 + 추가팩의 게임큐브 앱에 정식으로 추가됐다. 스위치2와 NSO 추가팩 구독만 있으면 별도 구매 없이 즐길 수 있다. 마침 이 시점에 맞춰 2020년에 나온 '슈퍼 마리오 3D 올스타즈' 수록판과 이번 NSO판을 기술적으로 비교한 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화면비부터 컷신 화질, 편의 기능까지 두 버전 사이에는 생각보다 뚜렷한 차이가 있다.
8월 13일 정식 추가 — 구독만으로 즐긴다
이 게임은 지난 7월 31일 추가가 예고된 뒤, 예정대로 오늘 서비스를 시작했다. 별도 구매 없이 기존 NSO+추가팩 구독에 포함되는 방식으로, 사운드트랙도 동시에 '닌텐도 뮤직'에 추가됐다.
이번 NSO판은 2002년 게임큐브 원작을 그대로 에뮬레이션한 방식이다. 반면 2020년 나온 '슈퍼 마리오 3D 올스타즈'는 큐레이션된 리마스터 형태의 일회성 구매작으로, 출시 약 6개월 만인 2021년 3월 31일 e숍에서 판매가 종료돼 이후로는 새로 구매할 수 없게 됐다.
와이드스크린이냐 원본 비율이냐 — 컷신에서 갈리는 완성도
가장 두드러진 차이는 화면 비율이다. '3D 올스타즈'는 16:9 와이드스크린을 지원해 화면을 꽉 채우고 UI도 선명하지만, 이 과정에서 컷신은 원작 4:3 화면을 다시 편집하면서 상하단이 잘려나가는 문제가 있다. 여기에 AI 업스케일링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자연스러운 왜곡('눈 깜빡임' 같은 표현으로 묘사되는 아티팩트)도 지적된다.
반면 이번 NSO판은 원작 그대로 4:3 비율을 유지한다. 화면 양옆에 여백이 생기는 필러박싱 방식이지만, 컷신은 잘림이나 왜곡 없이 의도된 그대로 재생된다. 대신 원작 자체의 압축·저해상도 소스 화질은 그대로 남아있다.
실제로 팬 커뮤니티에서도 이 차이는 독립적으로 확인된 바 있다. '3D 올스타즈'의 와이드스크린용으로 다시 렌더링된 컷신을 게임큐브 원작에 이식하려는 한 모드 프로젝트는, 두 버전의 컷신 소스 자체가 다르다는 점과 함께 F.L.U.D.D. 조작법 안내 음성마저 스위치 컨트롤러 기준으로 새로 더빙됐다는 세부 차이까지 확인한 바 있다.
세이브 스테이트는 NSO판만 — 컨트롤러 지원은 거의 동일
게임 플레이 중 저장 지점을 자유롭게 만들 수 있는 '세이브 스테이트' 기능은 NSO판에만 있다. 어려운 구간에서 부담을 덜 수 있는 기능으로, '3D 올스타즈'에는 이런 기능이 없었다.
반면 조작 체계는 두 버전이 거의 동일하다. 둘 다 게임큐브 컨트롤러를 지원하며, 아날로그 트리거 인식을 포함한 조작감 차이도 크지 않다는 게 이번 비교 영상을 만든 유튜브 채널 게임익스플레인의 평가다.
게임익스플레인은 전반적으로는 '3D 올스타즈' 쪽을 더 선호한다고 밝히면서도, 두 버전 모두 훌륭한 방식으로 이 게임을 즐길 수 있게 해준다고 총평했다. 이미 단종된 데다 리셀 가격도 높은 '3D 올스타즈'를 구하기 어려운 이용자에게는, 오늘 추가된 NSO판이 사실상 유일한 접근 경로가 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