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 1라운드에서 LCK 4팀이 모두 이겼다. 한국 시간 10월 24일 미국 텍사스주 앨런에서 열린 8경기(현지 10월 23일, 모두 단판)에서 젠지·한화생명e스포츠·T1·디플러스 기아가 각각 이겼다. 반면 LPL 4팀(애니원즈 레전드·빌리빌리 게이밍·탑 e스포츠·인빅터스 게이밍)은 모두 첫 경기를 내줬다. 스트레이프는 2023년 스위스 스테이지가 도입된 이래 중국 팀이 전부 첫 경기를 진 것은 처음이라고 전했다. 2라운드는 한국 시간 10월 25일 오전 2시부터 시작한다. 같은 1승 조에 묶인 LCK 팀끼리 맞붙어 젠지 대 한화생명, 디플러스 기아 대 T1 두 경기가 성사됐다. 이 글은 한국 시간 10월 24일 오후 8시 50분 무렵까지 나온 보도를 기준으로 하며, 2라운드 결과는 포함하지 않는다.

1라운드 8경기 결과 한눈에

영상: LoL Esports 유튜브 채널

스위스 스테이지는 16개 팀이 5라운드를 치러 3승을 먼저 거두면 8강에 오르고, 3패를 하면 탈락하는 방식이다.

1라운드는 추첨으로 짠 8경기였다. 결과표의 승패는 ZDNet코리아·데일리안·디지털데일리와 스트레이프·Esports.net·핫스폰·고수게이머스 보도가 모두 일치한다.

한국 매체는 1라운드가 한국 시간 24일에 열렸다고, 해외 매체는 현지 날짜인 23일로 적는다. 같은 경기를 가리킨다.

결과만 놓고 보면 LCK가 4전 전승, LEC가 2승 1패, LCS와 LCP가 각각 1승 1패, LPL이 4전 전패, 브라질 CBLOL이 1패다. 지역별 전적은 핫스폰 집계와 위 결과표가 일치한다.

출전 팀 구성과 포맷은 롤드컵 2026 개막 가이드에서, 지역별 출전 자리는 19팀 체제 정리에서 다뤘다.

승리패배비고
젠지 (LCK) 인빅터스 게이밍 (LPL) 26분, 10분 무렵 골드 2,000 가까이 뒤진 뒤 역전
한화생명e스포츠 (LCK) 탑 e스포츠 (LPL) 23분 51초, 킬 24대 7
T1 (LCK) 로스 (CBLOL) 24분, 20분 기준 킬 11대 1
디플러스 기아 (LCK) G2 e스포츠 (LEC) 약 32분, 킬 0대 7까지 뒤진 뒤 역전
카르민 코프 (LEC) 애니원즈 레전드 (LPL) 탑 열세를 바텀에서 뒤집고 본진 파괴, 25분 무렵 쿼드라킬(재경일보)
모비스타 코이 (LEC) 빌리빌리 게이밍 (LPL) 접전(경기 시간 미확인)
CTBC 플라잉 오이스터 (LCP) 팀 리퀴드 알리엔웨어 (LCS) 접전(경기 시간 미확인)
LYON (LCS) 팀 시크릿 웨일스 (LCP) 경기 시간 미확인

▲ 롤드컵 2026 스위스 스테이지 1라운드 결과(단판, 현지 10월 23일·한국 시간 10월 24일). 경기 시간과 킬 스코어는 보도에 나온 경기만 적었다.

LCK는 네 팀 모두 이겼다

주황색 유니폼을 입은 한화생명e스포츠 선수단 8명이 가슴에 팔을 모으고 서 있는 모습
▲ 한화생명e스포츠 선수단(2024년 'Hanwha Life Esports Day' 행사 사진, 이번 롤드컵 장면 아님). 사진: Fomos Esports (Wikimedia Commons, CC BY 3.0)
젠지 로고가 뜬 대형 챔피언 화면 아래 무대와 관중석이 푸른 조명에 비친 경기장 전경
▲ 2025 LCK 결승 젠지 우승 순간의 경기장(자료 사진, 이번 롤드컵 장면 아님). 사진: Fomos Esports (Wikimedia Commons, CC BY 3.0, 16:9로 잘라냄)

영상: LoL Esports 유튜브 채널

영상: LoL Esports 유튜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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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는 인빅터스 게이밍을 26분 만에 꺾었다.

시작은 좋지 않았다. 인벤에 따르면 유충 교전에서 밀려 10분 무렵 골드가 2,000 가까이 뒤졌다.

흐름은 중반에 바뀌었다. 미드 라인에서 상대를 제압하고, '캐니언' 김건부의 키아나가 무리하게 움직인 상대를 잡아내 드래곤 3스택을 쌓았다.

이후 드래곤 교전과 바론을 차례로 가져가며 골드를 뒤집었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탑 e스포츠를 23분 51초 만에 24대 7로 눌렀다. OSEN 보도 기준이다.

미드 '제카' 김건우의 로크가 18킬을 기록했다. 게임뷰 집계를 인용한 위키트리 보도 기준이다.

'카나비' 서진혁은 경기 뒤 이렇게 말했다. “친정팀을 상대로 월즈 개막전을 치르는 것이 신기하면서도, 첫 경기를 깔끔하게 승리로 장식해 무척 안심된다”

카나비는 “8강에 만족하지 않고 4강과 결승까지 진출해 더 높은 곳에서 포효하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T1은 브라질 CBLOL 1시드 로스를 24분 만에 제압했다.

인벤에 따르면 20분 기준 킬 스코어는 11대 1, 골드는 6,000가량 앞섰고 드래곤도 3스택을 쌓았다.

초반에는 '오너' 문현준의 리 신이 바텀을 노려 상대 라칸까지 잡았다. '도란' 최현준의 제이스는 초반 CS 격차를 벌리고 첫 킬을 올렸다.

ZDNet코리아는 도란·오너·페이커로 이어지는 상체 라인이 한 번도 죽지 않았다고 전했다.

디플러스 기아는 가장 어려운 경기를 했다.

G2 e스포츠가 초반을 주도해 한때 킬 0대 7로 뒤졌다. 디플러스 기아는 이를 뒤집고 약 32분 만에 역전승을 거뒀다. 데일리안과 고수게이머스 보도 기준이다.

LCK 4팀 모두 지역 외 상대를 꺾으며 1승 조에 올랐다.

LPL은 4팀 모두 1패 조로 밀렸다

푸른 조명이 켜진 경기장 무대 위 T1 부스와 대형 스크린, 관중석 전경
▲ 2024 월드 챔피언십 8강 T1 대 탑 e스포츠 경기 현장(자료 사진, 이번 스위스 스테이지 장면 아님). 사진: Michael Min (Wikimedia Commons, CC BY 3.0)

LPL의 1라운드는 LCK 두 팀과 LEC 두 팀에게 졌다.

인빅터스 게이밍은 젠지에게, 탑 e스포츠는 한화생명e스포츠에게 졌다.

애니원즈 레전드는 LEC의 카르민 코프에게 졌다. 재경일보에 따르면 카르민 코프는 탑에서 '칸나' 김창동의 잭스가 잡히는 등 초반이 좋지 않았지만 바텀에서 칼리스타를 앞세워 흐름을 뒤집었다.

25분 무렵 칸나가 탑·정글 교전에서 쿼드라킬을 기록해 에이스를 만들었다. 이후 골드는 4,000 넘게 벌어졌고, 바론 교전에서 4킬을 더 쓸어 담은 카르민 코프가 쌍둥이 포탑과 넥서스를 부쉈다. 칸나의 쿼드라킬은 재경일보 한 곳의 보도로, 다른 매체에서는 확인되지 않았다.

빌리빌리 게이밍은 모비스타 코이에게 접전 끝에 졌다.

스트레이프는 스위스 스테이지가 도입된 2023년 이후 중국 대표 팀이 모두 첫 경기를 진 것은 처음이라고 전했다.

다만 아직 1라운드일 뿐이다. 스위스 스테이지는 3패에 탈락이라 4팀 모두 한 번씩 더 질 수 있는 여유가 있다.

2라운드에서 탑 e스포츠와 애니원즈 레전드가 맞붙기 때문에 LPL은 적어도 한 팀이 2연패에 몰린다. ZDNet코리아도 같은 점을 짚었다.

2라운드 대진과 한국 시간 일정

디플러스 기아 유니폼을 입은 선수들이 진행자와 함께 무대에 서 있는 모습
▲ 2023 월드 챔피언십 스위스 스테이지 무대에 선 디플러스 기아 선수단(자료 사진, 이번 대회 장면 아님). 사진: 강서구청 공식 유튜브 채널 i강서TV (Wikimedia Commons, CC BY 3.0)

대진은 1라운드 결과에 따라 같은 전적끼리 짜였다. 2라운드부터는 같은 지역 팀과도 만날 수 있다.

그 결과 LCK는 한화생명e스포츠 대 젠지, 디플러스 기아 대 T1이라는 내전 두 판이 생겼다.

두 경기가 끝나면 LCK에서 2팀이 2승 조에 오르고 나머지 2팀은 1승 1패 조로 내려간다. ZDNet코리아 설명도 같다.

2승 조에 오르면 8강까지 1승만 남는다. 2패 팀은 3패 탈락까지 1패 여유만 남는다.

2라운드는 마지막 단판 라운드다. 3라운드부터는 3전 2선승제와 피어리스 드래프트로 바뀐다. 해외 매체 보도 기준이다.

2라운드가 25일 오전 2시에 시작한다는 점은 ZDNet코리아·데일리안·디지털데일리가 같게 전한다. 이후 경기별 시각은 한 시간 간격으로 편성된 스트레이프 일정(현지 시각 CDT)을 환산한 값이며, 국내 매체는 개별 시각을 적지 않았다.

경기 일정은 현지 사정에 따라 바뀔 수 있으니 시청 전에 LoL 이스포츠 공식 일정을 다시 확인하는 편이 안전하다.

플레이-인 대진과 시간 환산 방법은 플레이-인 대진과 한국 시간 시간표에 정리했다.

한국 시간(10월 25일)조대진
오전 2시 1패 조 탑 e스포츠 대 애니원즈 레전드
오전 3시 1승 조 CTBC 플라잉 오이스터 대 모비스타 코이
오전 4시 1패 조 G2 e스포츠 대 로스
오전 5시 1승 조 LYON 대 카르민 코프
오전 6시 1패 조 인빅터스 게이밍 대 팀 시크릿 웨일스
오전 7시 1승 조 한화생명e스포츠 대 젠지
오전 8시 1승 조 디플러스 기아 대 T1
오전 9시 1패 조 빌리빌리 게이밍 대 팀 리퀴드 알리엔웨어

▲ 롤드컵 2026 스위스 스테이지 2라운드 대진(단판). 대진은 국내외 매체가 일치하고, 한국 시간 시각은 스트레이프가 전한 현지 시각(CDT 낮 12시~저녁 7시)을 환산했으며 변경될 수 있다.

LCK 팀 입장에서 본 의미

청록색 조명이 켜진 대형 경기장에서 관중이 대형 스크린 속 경기 화면을 보는 모습
▲ 2023 월드 챔피언십 스위스 스테이지 경기장 전경(자료 사진, 이번 대회 장면 아님). 사진: 강서구청 공식 유튜브 채널 i강서TV (Wikimedia Commons, CC BY 3.0)
월즈 로고가 걸린 무대에서 T1 선수 네 명과 감독이 흰 유니폼 차림으로 앉아 있는 모습
▲ 2024 월드 챔피언십 기간 T1 선수단·코칭스태프 행사 사진(자료 사진, 이번 스위스 스테이지 장면 아님). 사진: Fomos Esports (Wikimedia Commons, CC BY 3.0, 16:9로 잘라냄)

LCK는 이번 대회에 4팀을 보냈다. 4팀 모두 스위스 스테이지부터 시작했다.

디지털데일리는 LCK가 출전팀 전승으로 좋은 출발을 했다고 평가하면서도 대회 초반이라 우승 경쟁의 향방은 단정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T1은 지난 대회 우승 팀으로 이번에도 4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출전 배경은 LCK 결승에서 한화생명에 1-3으로 진 뒤 롤드컵 티켓을 얻은 과정에서 다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