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Verge가 현지 시간 10월 6일, Xbox가 GTA 6 스트리밍 권한을 확보했고 그 권한이 독점이라고 보도했다. 보도가 퍼지자 국내에서도 "PC에서 클라우드로 출시 당일 플레이"라는 기대가 번졌다. 하지만 Xbox 최고전략책임자 매튜 볼이 X에서 "독점으로, 혹은 PC로 스트리밍하지 않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The Verge도 기사에 정정문을 달았다. 록스타게임즈와 테이크투의 공식 입장은 이 글을 쓰는 시점까지 확인되지 않는다.
The Verge가 보도한 내용
출처는 The Verge의 톰 워런 기자 기사다. 기사는 10월 6일 협정 세계시 22시경(한국 시간 7일 오전 7시경) 게재됐다.
기사에 따르면 Xbox CEO 아샤 샤르마는 직원 전체 회의에서 GTA 6와 관련해 "다른 플랫폼 홀더는 하지 않는" 일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The Verge는 취재원을 인용해, 이 짧은 예고가 사실은 GTA 6 게임 스트리밍 권한을 따냈다는 뜻이었다고 전했다.
이 계약이 있으면 Xbox 클라우드 게이밍이 출시 시점부터 GTA 6를 스트리밍할 수 있다고 했다. 다만 계약 기간이 얼마나 되는지는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첫 보도에는 이 권한이 독점이라는 내용이 들어 있었다. 기사에 정정이 붙기 전까지 "Xbox 스트리밍 독점"이라는 표현이 퍼진 이유다.
The Verge는 또 록스타가 아직 GTA 6의 PC 버전을 발표하지 않았다는 점을 짚었다. 보통 이런 스트리밍 계약은 콘솔이 없는 PC 이용자에게 클라우드 서비스를 홍보할 수 있게 해 준다는 설명이었다.
"PC에서 클라우드로 출시 당일 플레이"는 여기서 나온 추정이다. 어디까지나 보도에 따른 해석이었고, 누구도 공식 발표한 적은 없다.
Xbox의 반박 — "독점도 아니고, PC도 아니다"
반박은 오래 걸리지 않았다. Xbox 최고전략책임자 매튜 볼이 X에 글을 올려 The Verge 보도를 "잘못된 보도(misreporting)"라고 지적했다.
게시글은 이렇다. "We are looking forward to launching GTAVI on XBOX November 19, though the game will not be streaming exclusively or to PC."
풀어 쓰면 "11월 19일 Xbox에서 GTA 6를 출시하게 돼 기대한다. 다만 이 게임이 독점으로 스트리밍되거나 PC로 스트리밍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뜻이다.
The Verge는 기사에 "Xbox가 스트리밍 계약이 독점이 아니며 GTA 6가 PC로 스트리밍되지 않는다고 밝혔다"는 정정문을 붙였다.
기사는 이 정정을 근거로, 계약이 Xbox 콘솔 스트리밍에 한정될 수 있고 웹 브라우저나 앱으로 접속하는 이용자는 GTA 6를 스트리밍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는 The Verge의 해석이다.
볼의 게시글 자체는 스트리밍 계약이 있다거나 없다고 직접 말하지 않았다. 독점이 아니고 PC도 아니라는 두 가지만 분명하게 밝혔다.
| 쟁점 | 최초 보도 | Xbox 반박·정정 이후 |
|---|---|---|
| 스트리밍 권한 | Xbox가 확보, 독점으로 보도 | 독점 아님 |
| PC 이용자 | 클라우드로 즐길 수 있다는 기대 | PC로는 스트리밍하지 않음 |
| 계약 기간 | 알 수 없음 | 공개되지 않음 |
| 록스타·테이크투 입장 | 없음 | 확인되지 않음 |
확인된 것과 확인되지 않은 것
영상: Rockstar Games 유튜브 채널
공식적으로 확인되는 사실은 단순하다. GTA 6는 11월 19일 출시되고, 플랫폼은 PS5와 Xbox Series X|S다.
록스타 공식 사이트도 출시 시점을 'Coming November 19, 2026'로 표기하고 있다. 발매일에 관한 더 자세한 내용은 GTA 6 발매일 공식화 총정리에서 다뤘다.
PC 버전은 발표되지 않았다. 그래서 "PC에서 클라우드로 먼저"라는 보도가 주목받았지만, 지금은 Xbox가 직접 부정한 상태다.
록스타게임즈와 테이크투의 공식 입장은 확인되지 않는다. 이번 보도와 반박에 대한 별도 발표도, 클라우드 서비스와의 계약을 인정하거나 부인하는 문구도 찾을 수 없다.
The Verge가 말한 스트리밍 계약의 존재 자체도 지금은 취재원 보도에 머문다. Xbox도 록스타도 계약 여부를 직접 확인해 주지 않았다.
결국 정리하면 이렇다. 독점 보도는 정정됐고, PC 클라우드 플레이는 부인됐다. 남은 것은 "Xbox 쪽 스트리밍이 어떤 형태로든 있을 수 있다"는 보도뿐이다.
11월 Xbox 클라우드 게이밍은 어떻게 바뀌나
The Verge 기사는 이 소식을 Xbox 클라우드 게이밍의 11월 개편과 연결해 설명했다.
11월부터 게임패스 등급별로 월 클라우드 이용 시간에 상한이 생긴다. 얼티밋 15시간, 프리미엄 10시간, 에센셜 5시간이다.
세부 내용은 게임패스 클라우드 시간제 도입 소식에 정리돼 있다.
The Verge는 다음 달부터 구독 없이 시간을 사서 쓰는 종량제 이용 방식도 열릴 것이라고 전했다. GTA 6 출시 시점과 겹친다.
다만 지금 시점에서 GTA 6가 이 클라우드 서비스에 올라온다는 사실은 공식 확인되지 않았다.
게임을 직접 즐기려면 우선 콘솔이 필요하다고 보는 것이 지금까지 확인된 사실에 가장 가깝다. GTA 6의 최근 공개 정보는 GTA 6 새 정보 총정리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