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질라 마이너스 제로'가 개봉을 2주 앞두고 평단의 호평을 받고 있다. 로튼토마토 평론가 점수는 10월 20일 조회 기준 95%(평론 41건)다. 시리즈 최초로 미국 R등급을 받은 점도 화제다. 야마자키 다카시 감독은 해당 장면을 "검열하거나 삭제하는 것은 선택지가 아니었다"고 말했다. 개봉은 일본 11월 3일, 북미 11월 6일이다.
로튼토마토 95% — 41건 중 39건이 호평
영상: 東宝MOVIEチャンネル 유튜브 채널
'고질라 마이너스 제로'는 9월 26일 뉴욕영화제에서 세계 첫 상영을 가졌다. 평론 공개는 그 이튿날인 9월 27일부터 이어졌다.
로튼토마토 영화 페이지에는 10월 20일 오후 6시경 조회 기준 평론가 점수 95%, 평론 41건이 반영돼 있다. 평균 평점은 10점 만점에 8.3점이다.
41건 가운데 호평이 39건, 혹평이 2건이다. 아직 개봉 전이라 인증(Certified Fresh) 표시는 붙지 않았다.
공개 초기인 9월 27일에는 94%, 평론 18건 수준이었다. 코믹북무비닷컴은 당시 수치를 전하며 확정 점수가 아니라고 덧붙였다.
점수는 개봉 이후 평론이 더 쌓이면 달라질 수 있다. 이 글의 수치는 조회 시점의 값이다.
전작 '고질라 마이너스 원'은 같은 날 조회 기준 로튼토마토에서 99%(평론 213건, 평균 8.5점)로 인증(Certified Fresh)을 받았다. 코믹북무비닷컴은 속편이 전작에 못 미친다는 시각이 많지만 그에 못지않다고 보는 평론도 적지 않다고 정리했다.
평론가들은 무엇을 칭찬하고 무엇을 아쉬워했나
코믹북무비닷컴과 IBTimes UK가 전한 평론 내용을 종합하면 호평의 중심은 괴수 장면과 가족 드라마의 균형이다.
IBTimes UK가 인용한 한 평론은 이 영화를 괴수 스펙터클과 가족 드라마가 함께 가는 작품으로 평가했다. 다른 평론은 재난영화의 규모에 공포영화의 날카로움이 섞였다고 봤다.
코믹북무비닷컴에 따르면 폴리곤은 전작에 못 미치는 부분을 더 큰 볼거리와 가슴 아픈 드라마로 만회한다고 평했다.
더 랩은 훌륭한 고질라 속편이지만 고질라 영화의 대표작 반열은 아니라는 취지로 썼다. 로저이버트닷컴은 전작의 기적 같은 정점에는 못 미치지만 여전히 힘이 있다고 평했다.
혹평 쪽에서는 데일리 비스트가 웅장한 순간은 있지만 서사시를 노린 괴수물치고는 그런 순간이 너무 드물다고 아쉬워했다고 코믹북무비닷컴이 소개했다.
정리하면 '전작보다 낫다'는 반응과 '전작에는 못 미친다'는 반응이 함께 나온다. 다만 전체 흐름은 호평 쪽으로 분명히 기울어 있다.
주연은 전작에 이어 카미키 류노스케와 하마베 미나미가 맡았다. 시기는 전작으로부터 2년 뒤인 1949년이다.
이 내용은 영화를 직접 본 평가가 아니라 해외 매체 보도에 기댄 요약이다. 평론 원문 전체는 확인하지 못했다.
시리즈 첫 R등급 — 야마자키 감독의 입장
이 영화는 미국영화협회(MPA)로부터 R등급을 받았다. 사유는 '일부 폭력적인 내용과 피 묻은 이미지(some violent content/bloody images)'로, 드레드 센트럴이 이를 전했다.
1954년 첫 '고질라'로 시작한 시리즈에서 R등급은 처음이다. 17세 미만 관객은 보호자 동반이 필요하다.
야마자키 감독은 버라이어티 인터뷰에서 이 문제를 직접 언급했다. 드레드 센트럴과 IBTimes UK가 그 발언을 전했다.
감독은 스튜디오 입장에서도, 감독으로서도 가능한 한 많은 일반 관객이 영화를 볼 수 있기를 바란다는 취지로 말했다. 낮은 등급이 더 넓은 관객에게 닿는다는 점을 인정한 셈이다.
그러면서도 "감독으로서 영화에 너무나 필수적인 장면들이 있었다"며 "검열하거나 삭제하는 것은 내게 선택지가 아니었다"고 말했다.
인버스는 프로듀서 기시다 가즈아키가 시각 표현과 메시지, 주제에서 타협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어떤 장면이 등급에 영향을 줬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북미 배급은 토호와 GKIDS가 맡아 11월 6일 개봉한다. 개봉 극장 수와 IMAX 편성, 사전 박스오피스 전망은 10월 20일 현재 확인되지 않았다.
일본은 IMAX 31개관 0시 상영 — 개봉 직전 '마이너스 원' 방송
영상: GODZILLA OFFICIAL by TOHO 유튜브 채널
일본에서는 개봉 첫날인 11월 3일 0시부터 전국 IMAX 31개관에서 최속 상영이 열린다. 일본 영화 정보 매체 하시아웃(hashout.jp)이 전한 내용이다.
이 영화는 일본 영화로는 처음 'IMAX용으로 촬영(Filmed for IMAX)' 기준을 충족했다. 9월에 공개된 IMAX 예고편이 1.43:1 화면비라는 점도 이를 보여준다.
같은 보도에 따르면 닛폰TV '금요 로드쇼'는 10월 30일 전작 '고질라 마이너스 원'을 본편 무삭제로 방송한다. 10월 23일에는 야마자키 감독의 '올웨이즈 3초메의 석양'이 편성돼 있다.
개봉을 앞두고 두 주 연속 야마자키 감독 작품을 틀어 새 영화를 알리는 구성이다.
다만 0시 상영 31개관과 금요 로드쇼 편성은 하시아웃 단일 보도다. 토호와 닛폰TV 공식 페이지에서는 같은 내용을 확인하지 못했고, 방송 시간 등 세부 내용도 알 수 없다.
IMAX 예고편 영상은 아래에서 볼 수 있다.
한국 개봉은 여전히 미정
10월 20일 현재 한국 개봉일이나 수입사 발표는 찾지 못했다.
토호는 그 밖의 지역 일정을 추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도 발표가 나오면 달라질 수 있다.
예고편 공개 소식과 출연진·제작진 정보는 최종 예고편 기사에서 정리했다.
같은 영화·미디어 소식으로는 스트리트 파이터 북미 개봉 성적도 함께 볼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