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닌텐도 다이렉트를 통해 처음 공개된 '파이널 판타지 레조넌스'가 새로운 2차 트레일러로 다시 한번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개발진이 '시네마틱 픽셀(Cinematic Pixel)'이라 이름 붙인 독자적 연출 기법으로, 3D 카메라 움직임에 맞춰 스프라이트를 프레임마다 다시 그려내고 캐릭터 비율도 기존 HD-2D 작품보다 키워 더 풍부한 동작과 표정을 담아냈다.

① 게임 개요 — 픽셀 아트로 재해석한 클래식 RPG

이 작품은 모바일 게임 '파이널 판타지 브레이브 엑스비어스'의 첫 번째 스토리 아크를 기반으로, "완전한 콘솔급 RPG 경험으로 정제되고 대대적으로 재구축됐다"는 게 스퀘어에닉스 측 설명이다. 주인공 레인(Rain)은 그랜드셀트 왕국의 기사로 어린 나이에 비행선 편대를 지휘하는 인물이며, 어릴 적 친구이자 부사령관 라스웰(Lasswell), 지구 크리스탈에서 나타난 신비로운 소녀 피나(Fina)와 함께 여정을 떠난다. 이들의 앞을 가로막는 것은 모든 크리스탈을 전멸시키려 하는 베리타스 오브 더 다크(Veritas of the Dark)다.

📌 핵심 정보 요약

· 발매일: 2026년 10월 22일
· 플랫폼: 닌텐도 스위치 2, 닌텐도 스위치, PS5, Xbox Series X|S, PC(스팀)
· 개발/배급: 스퀘어에닉스
· 특징: 시리즈 최초 HD-2D, '시네마틱 픽셀' 연출
· 원작: 모바일 게임 '파이널 판타지 브레이브 엑스비어스' 1부 스토리 기반
파이널 판타지 레조넌스 — 사막 전투에서 클라우드 비전을 사용하는 장면
▲ 사막 지역 전투. 오른쪽 위로 '클라우드' 비전을 사용하는 모습이 보인다. ⓒ Square Enix

② 전투 시스템 — 비전·스태거·에스퍼·레조넌스

전투는 턴제를 진화시킨 타임라인 방식으로, '옥토패스 트래블러' 시리즈처럼 사용한 능력에 따라 다음 턴까지의 대기 시간이 달라진다. 핵심은 '비전(Vision)' 시스템이다. 캐릭터를 만나 관련 이벤트를 완료하면 그들의 결정화된 본질인 비전을 얻어 장착할 수 있는데, 여기에는 빛의 전사(FF1)·테라(FF6)·클라우드(FF7)·샹토토(FF11)· 이슈가르드의 이시토라(FF14) 등 파이널 판타지 역대 인기 캐릭터들이 포함돼 팬서비스 요소로 꼽힌다.

파이널 판타지 레조넌스 — 이시토라 비전을 사용하는 연출 장면
▲ 파이널 판타지14의 인기 캐릭터 이시토라의 비전 연출. ⓒ Square Enix

적을 공략할 때는 스태거(Stagger) 게이지를 속성 약점 공격으로 깎아 행동 불능·방어력 저하 상태로 만드는 것이 핵심이며, 스태거 상태에서 비전 고유의 강력한 기술을 발동하는 '레조넌스'로 큰 피해나 버프 효과를 끌어낼 수 있다. 여기에 3턴 동안 파티와 함께 싸운 뒤 강력한 최종 기술을 시전하는 소환수 '에스퍼(Esper)'까지 더해져, 클래식 시리즈의 향수와 현대적인 전략성을 동시에 노렸다는 평가다.

파이널 판타지 레조넌스 — 샹토토를 연상시키는 캐릭터 컷신
▲ 파이널 판타지11 출신 캐릭터를 연상시키는 컷신 연출. ⓒ Square Enix
💡 전투 시스템 핵심 용어
· 비전(Vision): 캐릭터별 1개 장착, 능력·스탯 강화
· 스태거(Stagger): 약점 공격 시 게이지 소진 → 행동불능·방어력 저하
· 레조넌스(Resonance): 스태거 상태에서 비전 고유 강력 기술 해제
· 에스퍼(Esper): 3턴간 파티 지원 후 강력한 필살기를 쓰는 소환수

③ 에디션 구성 — 스탠다드부터 컬렉터스까지

에디션은 총 3종으로 나뉜다. 기본 게임만 담긴 스탠다드 에디션, 매지테크·그리모어 팩이 포함된 디지털 디럭스 에디션 ($59.99), 그리고 실물 게임·아크릴 블록·아트북·OST CD·TCG 카드까지 포함된 컬렉터스 에디션 ($209.99)이 준비돼 있다. 사전 구매자에게는 '매지테크 비행선 열쇠'와 무기·방어구·소비 아이템이, 얼리 구매자에게는 골드 획득량을 늘려주는 '축복받은 큐래스'와 마나 회복 물약이 추가로 지급된다.

클래식 파이널 판타지의 향수를 자극하는 턴제 전투와, 시리즈 역대 캐릭터들을 '비전'으로 소환해 함께 싸운다는 아이디어가 맞물리며, '파이널 판타지 레조넌스'는 올가을 출시를 앞두고 팬들 사이에서 기대작으로 떠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