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그림 스타일 메트로배니아 '폴른 티어: 디 어센션(Fallen Tear: The Ascension)'이 9월 16일 얼리 액세스를 졸업하고 정식 출시(1.0)된다. 3월 17일 얼리 액세스로 첫선을 보인 이후 5개월 만으로, 개발사 윈터 크루는 정식 출시와 함께 그동안 쌓아온 이야기를 완결짓는다고 밝혔다.

누구와 유대를 맺느냐가 전투를 바꾼다 — '페이티드 본드' 시스템

폴른 티어 디 어센션 게임 스크린샷, 손그림 스타일의 전투 장면
▲ 동료와 맺는 '페이티드 본드'에 따라 전투 방식과 탐험 루트가 달라진다. 사진: Winter Crew

이 게임의 핵심은 '페이티드 본드(Fated Bonds)' 시스템이다. 몰락해가는 고판타지 세계 '라오아'를 여행하며 만나는 동료 중 누구와 유대를 맺느냐에 따라 전투 스타일과 탐험 방식이 달라진다. 여기에 3가지 '어센션(Ascension)', 6가지 헌터 스킬, 4가지 원소 부여(Elemental Imbuement), 3·4단계 마스터리 스킬까지 조합해 자신만의 전투 빌드를 짤 수 있다.

잃어버린 문명의 흔적을 좇으며 붕괴 직전의 세계를 탐험한다는 스토리 구조는 전형적인 메트로배니아 문법을 따르면서도, 동료와의 유대라는 감정적 축을 전투 시스템에 직접 엮어낸 점이 특징이다.

얼리 액세스 5개월, 지역·보스 두 배로 늘어난 정식판

폴른 티어 디 어센션 게임 스크린샷, 보스전 화면
▲ 1.0 정식 출시로 메인 보스 5종, 서브 보스 19종이 새로 추가된다. 사진: Winter Crew

3월 얼리 액세스 출시 당시엔 서로 연결된 지역 10곳, 메인 보스 6종, 서브 보스 3종, 페이티드 본드 10개가 제공됐다. 9월 16일 정식판은 여기에 새로운 지역 10곳, 메인 보스 5종, 서브 보스 19종, 페이티드 본드 11개가 추가돼 사실상 게임 규모가 두 배 가까이 늘어난다. 전투·성장 시스템도 이번 업데이트로 완성된다.

윈터 크루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얼리 액세스 덕분에 게임을 플레이하는 커뮤니티와 함께 개발할 수 있었고, 그 피드백이 전투 밸런스부터 페이티드 본드가 실제 전투에서 느껴지는 방식까지 모든 것을 다듬어줬다"며 "이제 드디어 우리가 그려온 이야기가 완성된다"고 밝혔다.

가격은 24.99달러 — 출시 첫 2주 10% 할인

정식 출시는 PC(스팀)로 먼저 이뤄지며, 콘솔판도 추후 예정돼 있다. 가격은 24.99달러이며 출시 후 2주간 10% 할인이 적용된다. 메인 스토리 기준 플레이 타임은 35~40시간, 100% 완료 기준으로는 80시간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안내됐다.

출시 시점 지원 언어는 영어·독일어·브라질 포르투갈어·중국어 간체이며, 프랑스어·이탈리아어·스페인어·터키어·일본어·한국어는 출시 이후 순차 지원될 예정이다. 아직 한국어가 없는 만큼, 국내 유저라면 후속 언어 업데이트 일정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