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규모 e스포츠 대회 'e스포츠 월드컵(EWC) 2026'이 사우디아라비아를 벗어나 처음으로 해외에서,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되고 있다. 7월 8일 라 센 뮤지칼에서 화려한 개막식으로 막을 올린 이 대회는 8월 23일까지 파리 엑스포 포르트 드 베르사유에서 계속되며, 사상 최대 규모인 7,500만 달러 상금을 두고 100여 개국 2,000여 명의 선수가 25개 종목에서 경쟁한다.

사우디 벗어나 첫 해외 개최 — 아야 나카무라·DJ 스네이크가 연 개막식

e스포츠 월드컵 2026 파리 공식 기자회견, EWC26 PARIS 로고가 걸린 무대
▲ EWC 2026은 'EWC26 PARIS'를 내걸고 사우디아라비아 밖에서 열리는 첫 대회로 진행된다. 사진: Esports World Cup Foundation

e스포츠 파운데이션은 7월 8일 EWC 2026을 공식 개막했다. 이번 대회는 이 국제 대회가 처음으로 개최국을 벗어나 열리는 에디션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파리 라 센 뮤지칼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프랑스 아티스트 아야 나카무라, DJ 스네이크, 테오도라, 모시만이 출연해 오케스트라 음악, 무용 공연, 증강현실을 결합한 대규모 무대를 선보였다.

본선 경기는 파리 엑스포 포르트 드 베르사유에서 8월 23일까지 이어진다. 100여 개국에서 모인 200여 개 클럽, 2,000여 명의 정예 선수들이 25개 종목에서 사상 최대 규모인 7,500만 달러 상금을 두고 겨룬다.

발로란트부터 배그 모바일까지 — 철권8은 8월 13일부터

이번 대회에는 발로란트, 리그 오브 레전드, 카운터스트라이크2, 도타2, 로켓 리그, 철권8, 스트리트 파이터6, 오버워치2, 포트나이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등 글로벌 대작 게임들이 대거 참가한다. 종목마다 일정이 분산돼 있어 대회 기간 내내 다양한 볼거리가 이어지는 구조다.

격투 게임 팬들이 주목할 철권8 종목은 8월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간 진행될 예정이다. 다른 종목들도 이미 진행 중이거나 순차적으로 개막해, 8월 23일 폐막까지 사실상 매일 크고 작은 결승전이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