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가 '디아블로' 30주년을 기념하는 메달과 요판화를 선보인다. 1996년 첫 작품 출시 이후 30년을 맞은 블리자드의 대표 IP를 실물 화폐 공예 기술로 새긴 협업 상품이다. 가격은 금메달 479만 5천 원부터 시작하며, 전 상품 한정 수량으로 9월 14일 오전 10시부터 판매된다.
금·은·불리온 메달 — 순도 99.9%
이번에 나오는 상품은 크게 금메달, 은메달, 불리온 메달(은) 세 종류다. 셋 모두 순도 99.9%로 제작됐다.
가격은 금메달 479만 5천 원, 은메달 33만 3,300원, 불리온 메달 16만 5,000원이다. 금메달 한쪽 면에는 디아블로의 상징적인 얼굴이, 반대 면에는 '30' 숫자와 함께 30주년 문구가 새겨졌다.
수량은 각각 금메달 500개, 은메달 2,500개, 불리온 메달 1만 개로 한정된다. 순도와 한정 수량이라는 조건 때문에, 일부 보도에서는 수집 목적뿐 아니라 재테크 수단으로 접근해도 좋다는 평가도 나온다.
요판화 — 30주년 키아트를 그대로
요판화는 30주년 기념 키아트를 그대로 활용해 컬러와 흑백(Black&White) 두 가지 버전으로 나온다. 가격은 색상 구분 없이 11만 원이며, 각 버전 500장씩 한정 제작된다.
요판화는 은행권이나 우표에 쓰이는 정밀 인쇄 기법인 요판 인쇄로 제작돼, 일반 인쇄물과 달리 표면에 미세한 요철이 남는 것이 특징이다.
9월 14일 오전 10시 — 조폐공사 쇼핑몰·카카오톡 선물하기
판매는 9월 14일 오전 10시부터 한국조폐공사 쇼핑몰과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진행된다.
게임 IP와 조폐공사의 협업은 국내에서 흔한 사례가 아니다. 실물 화폐를 만드는 기관이 30년 된 글로벌 게임 프랜차이즈와 손을 잡았다는 점에서, 게임과 실물 수집품 시장 양쪽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다만 한정 수량 상품인 만큼, 예약 시작과 동시에 빠르게 매진될 가능성이 크다. 구매를 원하는 이용자라면 판매 시작 시각에 맞춰 접속하는 편이 안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