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게임사 SUCCESS가 자사의 대표 미소녀 슈팅 시리즈 '코튼(Cotton)'의 35주년 기념작 '코튼 록 위드 유 -오리엔탈 나이트 드림즈-'를 2026년 8월 6일 출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2021년 30주년 기념작 '코튼 록앤롤 -슈퍼래티브 나이트 드림즈-'의 정신적 후속작으로, 닌텐도 스위치 2·PS5·PC(스팀) 3개 플랫폼으로 동시 발매되며, 게임센터용 아케이드판도 별도로 준비되고 있다.
기본 정보 — 가격·플랫폼·지원 언어
일반판 가격은 6,380엔이며, 아트북·사운드트랙 CD·주요 캐릭터 아크릴 스탠드 세트가 포함된 한정판은 11,880엔에 판매된다. 언어는 일본어·영어는 물론 한국어, 중국어 간체·번체, 프랑스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까지 폭넓게 지원해 글로벌 동시 발매에 힘을 실었다.
· 출시일: 2026년 8월 6일 (일본 기준)
· 플랫폼: 닌텐도 스위치 2, PS5, PC(스팀) + 아케이드판(ALL.Net P-ras MULTI Ver.3)
· 개발·유통: 스튜디오 최전선 / SUCCESS
· 가격: 일반판 6,380엔 / 한정판 11,880엔(아트북·OST CD·아크릴 스탠드 동봉)
· 지원 언어: 일본어·영어·한국어·중국어(간체/번체)·프랑스어·스페인어·포르투갈어
· 비고: 시리즈 35주년 기념작, 2021년작 '코튼 록앤롤'의 후속
스토리 — 요괴가 사는 환상의 일본으로
주인공 마녀 나타 데 코튼은 여전히 '윌로우 캔디'에 집착한다. 이번엔 그 사탕을 찾아 자신의 마법 왕국을 벗어나 환상의 일본으로 향하게 되고, 그곳에서 코튼을 가로막는 것은 기계 요새가 아닌 요괴(妖怪)들이다. 지난해 나온 '레인보우 코튼' 리마스터가 다른 방향성을 취했던 것과 달리, 이번 작품은 시리즈의 근본인 2D 횡스크롤 슈팅으로 완전히 회귀했다.
도쿄 게임쇼 2025에서 처음 공개된 두 스테이지는 시각적 완성도가 높으면서도 상당히 도전적인 난이도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화면을 가득 채우는 다양한 요괴 무리 사이를 코튼과 요정 파트너가 날아다니며 총알을 쏘고 피하는 전형적인 '탄막 슈팅' 재미가 살아있다.
신규 플레이어블 캐릭터 — 이즈나·프시바리아 참전
이번 작품은 총 10명의 플레이어블 캐릭터를 제공한다. 기존 코튼 시리즈 캐릭터 외에 SUCCESS의 다른 IP에서 온 게스트 캐릭터가 눈에 띈다. '강마령부전 이즈나(降魔霊符伝 イヅナ)'의 주인공 이즈나, 그리고 종스크롤 슈팅 '프시바리아 3(Psyvariar 3)'의 자기 기체를 의인화한 캐릭터 '프시바 리아'가 새롭게 참전한다.
특히 프시바리아 시리즈는 적의 탄에 아슬아슬하게 스치면 기체가 강화되는 독특한 '버즈(Buzz)' 시스템으로 유명한 만큼, 이 메커니즘이 횡스크롤 마녀 슈팅에 어떻게 이식됐을지가 팬들의 관심사다. 주인공 코튼 역시 이번 작에서는 일본풍 오이란(花魁) 의상을 입은 모습으로도 플레이할 수 있다.
16개 스테이지 — 이전작보다 길어진 풀보이스 스토리
게임은 총 16개 스테이지로 구성된다. 플레이어가 직접 고를 수 있는 메인 스테이지 6개에, 다양한 보너스 스테이지와 최종 스테이지가 더해지는 구조다. 전작 '코튼 판타지'의 핵심 게임플레이 시스템은 그대로 계승됐으며, 스테이지 사이사이 삽입되는 풀보이스 어드벤처 파트는 전작보다 분량이 더 늘어났다고 SUCCESS 측은 밝혔다.
'코튼' 시리즈는 1991년 아케이드로 데뷔하며 '큐트 뎀 업(cute 'em up)' 장르를 개척한 작품이다. 2003년 이후 사실상 휴면 상태였지만, SUCCESS는 2021년 '코튼 리부트!'와 '코튼 판타지'로 30주년을 기념하며 시리즈를 부활시켰다. 이번 '록 위드 유'는 그 흐름을 잇는 35주년 정식 후속작이다.
아케이드판 로케테스트 완료 — 게임센터 정식 가동 임박
가정용 발매와 별개로 SUCCESS는 게임센터용 아케이드판도 준비하고 있다. ALL.Net P-ras MULTI Version 3 서비스를 통해 가동될 예정이며, 도쿄 아키하바라 Hey와 다카다노바바 게임센터 미카도 두 곳에서 진행된 로케이션 테스트를 최근 마쳤다. 로케테스트에서는 주인공 코튼과 게스트 캐릭터 이즈나를 포함해 총 8종의 캐릭터를 플레이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작은 팬층에 크게 의존하는 슈팅 게임 장르에서, 니치한 아케이드 슈팅 시리즈가 2026년에도 이렇게 꾸준히 고품질 신작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은 반가운 소식이라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