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2026(BIC 2026) 어워즈에서 Noio의 'GARBAGE COUNTRY'가 일반 부문 최고상인 그랑프리를 받았다. 루키 부문 최고상 라이징스타는 Team Yūrei의 'Yūrei'에 돌아갔다. 시상식은 벡스코 제1전시장 2홀 메인 무대에서 열렸으며,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 BIC 조직위원회가 17일 결과를 발표했다.

그랑프리 'GARBAGE COUNTRY'는 어떤 게임인가

그랑프리를 받은 'GARBAGE COUNTRY'는 종말 이후의 세계를 차를 몰고 탐사하는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손으로 빚은 황무지를 달리며 자원을 모으고, 몰려오는 적 로봇의 물결을 타워 디펜스 방식으로 막아 내는 구조를 갖췄다.

차량을 개조해 더 멀리, 먼지 아래 묻힌 세계의 더 깊은 곳까지 들어가는 것이 게임의 축이다. 탐사와 방어, 성장이 하나의 순환으로 묶여 있다.

개발사 Noio는 '킹덤: 뉴 랜드'와 '클라우드 가든'을 만든 팀이다. 두 작품 모두 단순한 규칙과 강한 분위기로 인디 씬에서 이름을 알린 게임들이라, 이번 수상은 그 계보의 연장선에 놓인다.

수상팀에는 상금 1,000만 원과 차년도 무료 부스 참가 혜택이 주어졌다.

루키 부문 최고상은 'Yūrei'

폐허가 된 고속도로 위에 버려진 차량들이 늘어선 GARBAGE COUNTRY의 부감 화면
▲ 올해 어워즈는 기성 개발사의 일반 부문과 학생 중심의 루키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사진: GARBAGE COUNTRY 스팀 페이지

학생 개발자 중심의 루키 부문에서는 Team Yūrei의 'Yūrei'가 최고상인 라이징스타를 받았다. 만화책 속에 갇힌 소년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전시 기간 중에도 주목받았던 출품작이다.

라이징스타 수상팀에는 상금 500만 원과 차년도 무료 부스 참가 혜택이 제공된다.

심사위원상은 일반 부문에서 세모 게임즈의 'Tokatonton: One-Armed Blacksmith', 루키 부문에서 아블유의 'UpBRELLA'가 각각 차지했다. 'Tokatonton'에는 상금 500만 원과 차년도 무료 부스 혜택이 주어졌다.

부문별 수상작 면면

협곡 아래 물길 옆에 차량과 간이 건물이 놓인 GARBAGE COUNTRY의 탐사 장면
▲ 소셜임팩트, 오디오, 아트 등 부문별 수상작도 함께 발표됐다. 사진: GARBAGE COUNTRY 스팀 페이지

일반 부문 세부 수상작은 소셜임팩트 '봄이 돌아온 학교', 오디오 'Witch's Lounge', 캐주얼 '캣 스퀴즈', 액션 '세븐트라이얼스'가 선정됐다.

이어 서사 부문은 '레아, 라스, 샘슨과 아이비. 그들의 1년', 실험성 '보존계', 게임디자인 '네크로스위퍼', 아트 'Finding Polka'가 이름을 올렸다.

루키 부문에서는 소셜임팩트 '랩틸리언을 국회로!', 오디오 'Yūrei', 캐주얼 'Choozle!', 액션 '아말감'이 수상했다.

여기에 서사 '이 세계 증후군', 실험성 '폴더 탈출', 게임디자인·아트 'Soom'이 각 부문 수상작으로 뽑혔다. 모든 수상작에는 수상 메달과 공식 디지털 엠블럼이 함께 수여됐다.

57개국 856개 출품, 온라인 전시는 28일까지

노란 잎이 남은 앙상한 숲 사이를 차량이 지나가는 GARBAGE COUNTRY의 장면
▲ 오프라인 행사가 끝난 뒤에도 온라인 전시는 8월 28일까지 이어진다. 사진: GARBAGE COUNTRY 스팀 페이지

올해 BIC에는 전 세계 57개국에서 856개 작품이 출품됐다. 이 가운데 심사를 거쳐 42개국 332개 작품이 최종 전시작으로 선정됐다.

어워즈는 기성 개발사가 참여하는 일반 부문과 학생 개발자 중심의 루키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조직위는 올해 심사 기준을 더 엄격하게 적용하는 대신, 상금과 차년도 무료 부스 제공 같은 혜택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오프라인 행사는 끝났지만 온라인 전시는 8월 28일까지 이어진다. BIC 공식 누리집에서 수상작을 포함한 전체 전시작을 온라인으로 직접 플레이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