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개발사 추하이 랩스(Chuhai Labs)와 비테이 백룸(VITEI BACKROOM Inc.)이 함께 만든 온레일 아케이드 슈팅 게임 'Wild Blue Skies'가 8월 13일 PC(스팀)·플레이스테이션 5·엑스박스 시리즈 X|S로 출시된다. 퍼블리셔는 밸러 게임스(Balor Games)가 맡았다. '스타폭스'로 대표되던 N64·PS1 시대 온레일 슈팅 장르를 현대적인 조작감과 애니메 풍 비주얼로 되살린 작품으로, 닌텐도 스위치 버전은 올가을 별도 출시될 예정이다.
개 파일럿 '보위 스트레이', '블루 봄버스'를 이끌고 하늘로
게임은 주인공 '보위 스트레이(Bowie Stray)'가 이끄는 편대 '블루 봄버스(Blue Bombers)'가 세계를 위협하는 '그림클로(Grimclaw)' 세력에 맞서 바다·사막·동굴 등 다양한 지형을 가로지르며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다. 스팀 공식 소개에 따르면 편대는 보위를 비롯해 쏜, 척, 로 등 개성 강한 네 명의 파일럿으로 구성된다. 이들이 티격태격하면서도 세계를 구하기 위해 힘을 합치는 캐릭터 중심 서사가 특징이다.
8월 13일 공개된 공식 출시일 트레일러에서는 협곡과 빙하 지대를 가로지르는 고속 비행 전투, 대형 보스와의 격돌 장면 등이 담겼다. 게임은 현재 스팀에서 무료 데모를 통해 미리 체험할 수 있다.
분기하는 루트와 점수 경쟁 — 아케이드 원형에 충실한 설계
'Wild Blue Skies'는 정해진 경로를 따라 자동으로 전진하며 좌우로 기체를 조종해 적을 격추하는 전통적인 온레일 슈팅 방식을 따른다. 다만 스테이지마다 분기하는 갈림길과 숨겨진 루트를 배치해 반복 플레이의 재미를 살렸다. 여기에 고득점을 노리는 '마스터리' 점수 시스템을 더해 스피드러너와 하이스코어 경쟁을 즐기는 유저층도 함께 겨냥했다.
라이벌 편대와의 공중전, 거대 보스와의 결전, 선택에 따라 달라지는 다중 엔딩 등도 핵심 요소로 소개됐다. 개발진은 신규 유저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조작감을 강조하면서도, 장르 팬들이 기대하는 속도감 있는 액션을 함께 담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