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대 게임 전시회 '도쿄게임쇼(TGS) 2026'이 개최 30주년을 맞아 사상 처음으로 5일간 진행된다. 9월 17일부터 21일까지 지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51개국에서 759개사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넥슨·넷마블·엔씨소프트·스마일게이트를 비롯한 국내 게임사들도 대거 참가를 확정했다.

759개사·3,946개 부스 — 역대 최대 규모

이번 TGS 2026에는 51개국에서 759개사가 참가하며, 국가별로는 일본 484개사·해외 275개사로 나뉜다. 전체 부스 수는 3,946개로 역대 최대 규모다. 특히 이번 행사는 30주년을 기념해 처음으로 5일간 진행되는데, 기존 나흘 일정에 일반 관람일을 하루 늘린 결과다. 9월 17~18일은 비즈니스 상담 중심의 업계 관계자 전용일, 19~21일은 일반 관람객에게 개방된다.

행사 공식 키비주얼은 일러스트레이터 자시키와라시가 맡았는데, 5일간의 각기 다른 테마를 담은 5장의 연작 일러스트로 구성됐다. 이 캐릭터는 이번이 2년 연속으로, 공식 유니폼에도 함께 적용돼 행사 기간 스태프 의상으로도 만나볼 수 있다.

국내 게임사 총출동 — 넥슨·엔씨·넷마블·스마일게이트

국내에서는 넥슨·넷마블·스마일게이트가 일반 전시관에 부스를 낸다. 엔씨소프트는 디나미스원이 개발 중인 신작 '아스트라에 오라티오'를 들고 참가한다. 여기에 '다크앤다커'로 알려진 아이언메이스, '림버스 컴퍼니'의 프로젝트문 같은 인디·중견 개발사도 이름을 올렸다. NHN과 드림에이지는 일본 현지 법인을 통해 참가하고, 컴투스는 비즈니스 상담(B2B) 부문에 참가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별도로 한국관을 운영하며, 광주·부산·대구·전라 등 지자체 차원의 지원도 함께 이뤄진다. 이 밖에 삼성전자(SSD 부문)와 네이버웹툰도 전시 부스를 마련했고, 게임 AI 전문기업 앵커노드는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별도의 AI 기술 전시관에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