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미가 '슈퍼 봄버맨 컬렉션(SUPER BOMBERMAN COLLECTION)'을 발매했다. 1985년 오리지널 '봄버맨'부터 1997년 '슈퍼 봄버맨 5'까지, 시리즈를 대표하는 7개 타이틀을 한 데 모은 컬렉션이다. 특히 '슈퍼 봄버맨 3'의 북미 정식 발매가 이번이 처음이고, 4편과 5편도 서구권에는 처음으로 정식 번역되어 소개된다.

봄버맨부터 슈퍼 봄버맨 5까지, 7개 타이틀

이번 컬렉션에는 1985년 오리지널 '봄버맨'과 1991년 '봄버맨 II'가 보너스 타이틀로 포함됐다.

여기에 1993년부터 1997년 사이 발매된 '슈퍼 봄버맨' 1~5편까지 더해져 총 7개 타이틀을 즐길 수 있다.

이 중 '슈퍼 봄버맨 3'은 이번이 북미 정식 발매 첫 사례다. '슈퍼 봄버맨 4'와 '슈퍼 봄버맨 5'도 그동안 일본 밖에서는 정식 발매된 적이 없었는데, 이번 컬렉션을 통해 처음으로 완역판이 서구권에 소개된다.

언제든 저장, 되감기까지 — 현대적으로 다듬은 편의 기능

슈퍼 봄버맨 컬렉션 메뉴 화면, 수록된 여러 타이틀을 선택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
▲ 언제든 저장·불러오기가 가능하고, 실수했을 때 되돌릴 수 있는 리와인드 기능도 지원한다. 사진: KONAMI

이번 컬렉션은 옛 게임을 그대로 복각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대적인 편의 기능을 대거 추가했다.

'세이브 애니웨어' 기능으로 진행 상황을 언제든 저장할 수 있고, 적이나 폭탄에 당해 게임오버되더라도 직전 상황으로 되돌리는 리와인드 기능도 지원한다. 화면 필터와 해상도도 취향에 맞게 조정할 수 있다.

신규 모드인 '보스 러시'도 새로 추가됐다. 5개 시리즈에 등장한 보스들을 이어서 상대하는 모드로, 난이도는 3단계로 나뉜다.

'BOMB 라디오'와 200점 넘는 아트 갤러리

슈퍼 봄버맨 컬렉션 갤러리 모드 화면, 시리즈의 원화와 아트워크가 전시된 모습
▲ 갤러리 모드에서는 시리즈 5편에 걸친 희귀 아트워크 200점 이상을 감상할 수 있다. 사진: KONAMI

수록곡을 감상할 수 있는 음악 모드 'BOMB 라디오'도 함께 제공된다. 5개 시리즈의 오리지널 트랙을 모아 원하는 대로 재생목록을 구성할 수 있다.

갤러리 모드에서는 시리즈 5편에 걸쳐 쌓인 희귀 캐릭터 아트워크를 200점 넘게 감상할 수 있다.

지원 플랫폼은 플레이스테이션5·엑스박스 시리즈·닌텐도 스위치·닌텐도 스위치2·PC(스팀)로, 이번 발매로 사실상 현세대 모든 주요 플랫폼을 아우르게 됐다.

8월 20일, 일본 한정판 '패닉 봄버 W' 무료 추가

슈퍼 봄버맨 컬렉션 대전 화면, 여러 캐릭터가 동시에 폭탄을 설치하며 전투를 벌이는 모습
▲ 8월 20일 무료 업데이트로 일본 한정 발매작이었던 '패닉 봄버 W'가 추가된다. 사진: KONAMI

코나미는 8월 20일 무료 업데이트로 '슈퍼 봄버맨: 패닉 봄버 W(Panic Bomber W)'를 컬렉션에 추가한다고 밝혔다.

이 게임은 1995년 슈퍼 패미컴으로 일본에서만 발매됐던 1~4인용 대전 퍼즐 게임이다. 게이지가 다 차면 등장하는 '빅 봄'과 연쇄 반응으로 상대를 공략하는 방식이 특징이다. 서구권 플레이어 입장에서는 이번이 사실상 첫 정식 플레이 기회다.

패키지판은 8월 27일 닌텐도 스위치·스위치2·PS5용으로 발매되며, 아시아 지역에는 별도 구성의 리미티드 에디션도 함께 출시된다. 구체적인 한정판 구성품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