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마 히데오 감독의 신작 'PHYSINT'의 주연 배우가 공개됐다. Xbox 도쿄게임쇼(TGS) 2026 방송에서 고지마 감독이 깜짝 등장해 주연으로 빌 스카스가드(영화 '그것', '존 윅4')를 발표했다. 고지마 감독은 "PHYSINT의 주연을 빌 스카스가드로 확정하게 되어 기쁘다. 우리는 서로의 작업을 오랫동안 좋아해 온 팬이었고, 이번에 함께 새로운 모험을 떠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샬리 프레이저, 마동석, 하마베 미나미 등 추가 출연진도 함께 공개됐으며, "The Next Cold War Begins(다음 냉전이 시작된다)"라는 문구가 담긴 신규 포스터도 선보였다.
4인 캐스팅 공개 — 프레이저·마동석·하마베 미나미 합류
이번 발표에서는 빌 스카스가드 외에 모델 겸 배우 샬리 프레이저, 한국 배우 마동석, 일본 배우 하마베 미나미까지 총 4인의 출연진이 함께 공개됐다. 마동석은 과거 고지마 프로덕션과 협업한 이력이 있는 배우로 소개돼, '재회하는 협업자'라는 표현이 눈길을 끌었다.
고지마 감독이 직접 촬영했다는 신규 포스터에는 스카스가드와 프레이저가 서로를 마주 보는 구도로 담겼으며, 의상 피팅·카메라 테스트 현장에서 찍힌 사진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추가 캐스팅도 "더 공개될 예정"이라고 예고됐다.
'40년 경력의 집대성' — 고지마 프로덕션 세 번째 오리지널 IP
'PHYSINT'는 고지마 프로덕션의 세 번째 오리지널 IP로, 고지마 감독은 이 작품을 "내 40여 년 경력의 집대성"이라 표현해왔다. 첩보·액션 장르를 표방하며, 장르의 새로운 기준을 세우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이 프로젝트는 원래 플레이스테이션 진영에서 개발되고 있었다는 보도가 있었으나 이후 무산됐고, 퍼블리싱이 Xbox로 넘어가게 됐다는 외신 보도가 있다. 다만 이는 일부 외신의 해석이며, 소니나 고지마 프로덕션 양측의 공식 확인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이번 발표로 확장된 Xbox와의 파트너십은 지난 9월 9일 공식화된 바 있다.
같은 방송에서는 고지마 감독의 또 다른 프로젝트 'OD - KNOCK'의 퍼포먼스 캡처 영상도 함께 공개됐으며, 배우 소피아 릴리스와 헌터 셰이퍼가 "강렬하고 뛰어난 연기"를 선보였다고 고지마 감독이 직접 밝혔다. 앤솔로지 호러 게임으로 알려진 이 작품은 한때 제작이 중단됐다는 보도가 있었으나, 고지마 감독은 이번 방송에서 퍼포먼스 캡처·후시녹음 작업이 예정대로 재개됐다고 확인했다. 이는 PHYSINT와는 별개의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