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마운트 픽처스가 게임 '사이버펑크 2077'을 바탕으로 한 실사 영화를 개발 중이라는 소식이 나왔다. 미국 매체들은 10월 8일(현지 시각) 이 사실을 보도했다. 영화 제작자로는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로렌초 디 보나벤투라가 이름을 올렸다. 개발사 CD 프로젝트 레드도 그와 함께 참여한다고 전해졌다. 다만 CD 프로젝트 레드가 맡는 구체적인 역할은 공개되지 않았다. 작가, 감독, 출연 배우, 개봉 시기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지금 단계는 개발 소식에 가깝다.
파라마운트가 실사 영화를 개발한다
미국 매체 컨시퀀스(Consequence)는 10월 8일 오후 5시 24분(미 동부 시간) 기사에서 파라마운트 픽처스가 이 영화를 개발 중이라고 전했다.
더 위크(The Week)도 파라마운트 픽처스가 이 영화를 공식적으로 개발 중이라고 전했다. 다만 촬영 일정이나 제작 확정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데드라인(Deadline)과 버라이어티(Variety)도 파라마운트의 개발 소식을 다룬 기사를 냈다. 두 매체 본문은 유료 구독 벽 뒤에 있어, 이 기사는 제목과 후속 보도를 기준으로 정리했다.
프로듀서로 거론된 로렌초 디 보나벤투라는 '트랜스포머' 시리즈와 'G.I. 조' 등을 제작한 인물이다.
보도에 따르면 디 보나벤투라는 개발사 CD 프로젝트 레드와 함께 이 영화를 제작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CD 프로젝트 레드가 기획, 각본, 제작 중 어떤 역할을 맡는지는 보도에서 확인되지 않았다.
발표된 것과 아직 없는 것
지금까지 확인된 내용은 세 가지다. 파라마운트 픽처스가 개발을 맡았다는 점, 디 보나벤투라가 프로듀서로 참여한다는 점, CD 프로젝트 레드가 함께 참여한다는 점이다.
반면 작가, 감독, 출연진은 모두 발표되지 않았다. 개봉 시기와 공개 방식도 정해지지 않았다.
게임 속 인물이 영화에 등장할지, 어떤 이야기를 다룰지도 보도에서 확인되지 않았다. 파라마운트나 CD 프로젝트 레드의 공식 보도자료도 현재 확인되지 않는다.
2023년 발표된 실사 프로젝트와의 관계
CD 프로젝트 레드는 2023년 10월 6일 게임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실사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파트너는 '트루 디텍티브'와 '미스터 로봇'의 제작사로 알려진 애너니머스 콘텐츠였다.
80.lv 보도에 따르면 당시 프로젝트는 초기 개발 단계였고, 각본가를 찾고 있었다. 형식이 드라마 시리즈인지 영화인지는 명확히 하지 않았다.
발표 이후 3년 만에 파라마운트 보도가 나온 셈이다.
이번 파라마운트 보도가 2023년 프로젝트와 같은 작품인지, 별개의 작품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애너니머스 콘텐츠의 참여 여부도 확인되지 않았다.
사이버펑크 세계관의 영상화 흐름
영상: Netflix 유튜브 채널
영상: Cyberpunk 2077 유튜브 채널
게임 세계관의 영상화는 이미 애니메이션으로 먼저 진행되고 있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사이버펑크: 엣지러너 2'는 10월 20일 공개를 앞두고 있다.
이 애니메이션은 CD 프로젝트 레드와 스튜디오 트리거가 제작하며, 매체 보도에 따르면 전편과 이어지지 않는 독립 이야기로 10편 구성이다.
게임은 2020년 12월 9일 출시됐고, CD 프로젝트 레드는 2026년 7월 3일 누적 판매 4,000만 장을 넘었다고 발표했다.
원작 IP의 확장은 게임과 영상 외에도 이어지고 있다. 오버워치에도 2027년 데이비드·탈리아 스킨으로 사이버펑크 콜라보가 예정돼 있다.
아래 영상은 넷플릭스가 공개한 엣지러너 2 티저와, 게임 공식 채널의 5주년 트레일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