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페어(Pocketpair)가 7월 10일 팰월드(Palworld) 1.0 정식 출시를 앞두고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얼리 액세스 기간 유지해온 29.99달러 가격을 정식 출시 이후에도 그대로 유지하겠다고 7월 8일 공식 발표한 것이다. 앞서 본지가 전한 4000만 플레이어 돌파 소식(관련 기사 참고)에서 "정식 출시 시점에 가격이 오를 수 있다"는 가능성이 거론됐던 만큼, 이번 발표는 그 불확실성을 완전히 해소한 셈이다.

"많은 고민 끝에 가격을 올리지 않기로 했다" — 공식 발표 원문

포켓페어는 X(구 트위터) 공식 계정을 통해 "많은 고민 끝에, 1.0 출시 이후에도 팰월드의 가격을 올리지 않고 29.99달러로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플레이어 여러분의 놀라운 지지 덕분에, 저희가 상상했던 것 이상의 성공을 거뒀습니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포켓페어 홍보 총괄은 이번 1.0 업데이트의 패치노트 문서량이 "27페이지 분량의 변경·추가 사항"에 달한다고 언급하며, 사전 공개된 내용 이상의 방대한 업데이트가 준비돼 있음을 시사했다.

팰월드 1.0 월드 트리 지역
▲ 1.0 정식 출시와 함께 개방되는 신규 엔드게임 지역 '월드 트리'. 가격은 그대로인데 콘텐츠만 대폭 늘어난 셈이다. ⓒ Pocketpair

팬들 반응 — "돈을 더 드리고 싶은데 어떻게 하나요"

가격 동결 소식에 팬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한 이용자는 발표 게시물에 "아, 이런! 그럼 저는 어떻게 돈을 더 드려야 하나요?"라는 농담 섞인 댓글을 남겼고, 또 다른 이용자는 "가격이 안 오르니 대신 친구들 몫까지 여러 카피를 사서 보답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해외 매체들은 이런 반응을 두고 "개발사와 커뮤니티 사이의 신뢰가 만들어낸 훈훈한 장면"이라고 평했다.

팰월드 — 여러 플레이어가 팰을 타고 함께 이동하는 협동 플레이 장면
▲ 얼리 액세스 기간 동안 크로스플레이로 함께해온 플레이어들에게 보내는 감사의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 Pocketpair

4000만 플레이어의 성공 — 가격 동결의 배경

팰월드는 2024년 1월 얼리 액세스로 출시된 이후 누적 플레이어 4000만 명을 넘어섰고, 스팀에서는 15만 건 이상의 '압도적으로 긍정적' 평가를 받아왔다(관련 기사 참고). 애초 포켓페어는 "정식 출시 시점 또는 그 무렵에 가격이 인상될 수 있다"는 취지의 언급을 해온 바 있어, 이번 발표는 사실상 기존 방침을 뒤집은 결정이라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예상을 뛰어넘는 흥행이 오히려 가격을 낮게 유지하는 쪽으로 이어진 드문 사례로 꼽힌다.

📌 팰월드 1.0 가격 동결, 한눈에 보기

· 발표일: 2026년 7월 8일 (X 공식 계정)
· 가격: 29.99달러 유지 (얼리 액세스와 동일)
· 정식 출시일: 2026년 7월 10일 (PC·PS5·Xbox Series X|S)
· 누적 플레이어: 4000만 명 이상
· 패치노트 분량: 약 27페이지
· 스팀 평가: 15만 건 이상 '압도적으로 긍정적'

업계 흐름과는 정반대 — 80달러 시대 속 예외

팰월드 1.0 신규 팰 3종
▲ 1.0 버전에서 새롭게 합류하는 신규 팰들. 가격은 그대로, 콘텐츠 볼륨만 커졌다. ⓒ Pocketpair

이번 결정은 최근 게임업계 전반의 가격 인상 흐름과 뚜렷이 대비된다. GTA6를 비롯한 일부 대형 신작이 80달러대 가격을 두고 논쟁을 이어가는 상황에서, 이미 검증된 흥행작인 팰월드가 오히려 기존 가격을 지키는 쪽을 택했다는 점이 신선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포켓페어는 이를 "성공에 대한 작은 감사의 표시"라고 표현했으며, 이 같은 행보가 정식 출시를 앞둔 팰월드에 대한 호감도를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1.0 버전은 예정대로 7월 10일 PC(스팀)·PS5·Xbox Series X|S에서 동시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