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가 오버워치 신규 돌격(탱커) 영웅 '디몬(D.Mon)'의 게임플레이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디바(D.Va)와 함께 대한민국 방위 조직 메카(MEKA) 부대에서 활동했던 '이유나'가 정체로, 부대의 리더답게 검과 방패를 앞세운 근접형 탱커로 설계됐다. 디몬은 오는 8월 11일 시작하는 시즌4 '부산의 영웅들(Heroes of Busan)'과 함께 전장에 합류한다.

디바의 옛 동료, 메카 부대 리더 '이유나'의 정체

디몬의 실명 이유나가 메카 조종석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스토리 트레일러 장면
▲ 8월 6일 공개된 스토리 트레일러에서는 디몬의 실명 '이유나'와 배경 서사가 그려졌다. 사진: Blizzard Entertainment

디몬의 본명은 이유나로, 디바와 같은 대한민국 방위 조직 메카(MEKA) 소속 전직 프로게이머 출신 파일럿이자 현재 부대의 리더를 맡고 있다. 진지하고 규율을 중시하는 성격으로, 현장 지휘를 도맡는 인물로 묘사된다.

디몬의 등장은 이번 시즌 맵 개편과도 맞물려 있다. 시즌4에서 새로 개편되는 부산 맵에는 정크타운 세력의 침공 서사가 반영됐으며, 디몬은 이 위협에 맞서는 메카 부대의 리더로 등장한다.

디몬이 탑승하는 메카의 이름은 '비스트(Beast)'다. 곰을 모티브로 삼은 디자인으로, 발 부위는 곰 발톱을 형상화했으며 붉은 색상에 뾰족한 뿔 장식이 특징이다.

검과 방패, 대시까지 — 근접형 탱커의 전투 방식

8월 7일 공개된 게임플레이 트레일러에서는 디몬의 구체적인 전투 방식이 드러났다. 기본 공격은 '플라즈마 세이버'라는 검을 이용한 근접 공격으로, 적에게 바짝 붙어 싸워야 하는 육탄전 중심의 영웅이다.

방어 기술인 '파워 배리어'는 라인하르트처럼 정면에 에너지 방벽을 펼쳐 아군을 보호한다. 이동기 '프로펄서'는 연료를 소모해 수평 방향으로 빠르게 돌진하는 기술로, 디바의 대시와 유사한 움직임을 보여준다. 방벽을 유지한 채 프로펄서로 돌진하면 방패 돌진과 검격이 결합된 '서징 스트라이크'로 이어진다.

원거리 견제용으로는 손목에 장착된 연사 무기 '퓨전 리피터'가 있어, 근접전이 여의치 않을 때 보조 화력으로 활용할 수 있다. 궁극기 '리미트 브레이크'는 넓은 범위를 베는 일격으로, 자신에게는 과체력을 부여하고 적에게는 받는 피해를 증폭시키는 효과를 지닌다. 슬로우·넉백 저항이 강한 '스톨워트' 계열 탱커로 분류돼, 최전선에서 몸으로 밀고 들어가는 근접 난전형 탱커로 평가된다.

8월 11일 시즌4 합류, 성우는 릴리파이추

공개 일정은 단계적으로 진행됐다. 8월 6일 오전 9시(태평양시)에 스토리 트레일러가 먼저 공개됐고, 8월 7일 게임플레이 트레일러가 뒤를 이었다. 이후 8월 10일 시즌 런칭 트레일러를 거쳐, 8월 11일 시즌4 업데이트와 함께 디몬이 실제로 플레이 가능한 영웅으로 합류한다.

디몬의 영어 음성은 스트리머 겸 성우로 활동하는 릴리파이추(LilyPichu)가 맡았다. 한편 블리자드는 지난 2월 시즌1부터 게임 명칭에서 '2'를 떼고 '오버워치'로 리브랜딩을 마쳤으며, 2026년 한 해 동안 이어지는 대규모 서사 '탈론의 지배' 역시 이 리브랜딩 이후 전개되는 스토리다. 디몬은 이 흐름 속에 등장하는 신규 영웅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