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영화 '옵세션'의 국내 누적 관객이 93만 1,444명까지 늘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KOBIS)의 10월 6일 일별 집계 기준이다. 9월 2일 개봉한 이 영화는 개봉 둘째 날 일일 박스오피스 2위로 올라섰고, 2주차 주말에도 2위를 지켰다. 10월 6일에는 하루 4,471명으로 8위였다. 제작비는 75만 달러로 알려졌다. 미국에서 5월 15일 개봉한 뒤 전 세계에서 5억 2,000만 달러를 넘겼다. 로튼토마토 평론가 지수는 93%, 메타크리틱은 77점이다. 한국 평론가 6명의 평균은 7.3점이다.
국내 성적 — 개봉 둘째 날 2위, 2주차 주말이 첫 주말보다 컸다
기준부터 밝힌다. 아래 관객 수는 KOBIS 일별 박스오피스를 10월 7일 오후에 조회한 값이다.
10월 7일 집계는 아직 반영되지 않아, 가장 최근 확정 일자는 10월 6일이다.
'옵세션'은 9월 2일 수요일에 개봉했다. 첫날 관객은 2만 3,956명으로 3위였다. 같은 날 1위는 '오디세이'(10만 6,989명), 2위는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2만 6,223명)였다.
이튿날인 9월 3일에는 2만 1,759명이 들어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1만 9,221명)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그 뒤로 1위는 한 번도 하지 못했다. 최고 순위는 2위다. 첫 주말인 9월 5일과 6일에는 3위였고, 2주차 주말인 9월 12일과 13일에는 다시 2위였다.
눈에 띄는 대목은 주말 관객이 줄지 않고 늘었다는 점이다. 첫 주말(9월 4~6일) 사흘 합계는 13만 8,445명, 2주차 주말(9월 11~13일)은 17만 6,469명으로 약 27% 많았다.
토요일 9월 12일의 7만 2,677명이 지금까지의 일일 최고치다. 누적 50만 명은 9월 14일에 넘겼다(50만 495명).
이후에는 완만하게 내려왔다. 3주차 주말은 13만 1,461명, 4주차 주말은 6만 7,615명이었다.
9월 23일 신작들이 한꺼번에 개봉하면서 스크린이 647개에서 425개로 줄었고, 순위도 3위에서 7위로 내려갔다. 10월 6일 현재 스크린은 262개, 상영 횟수는 335회다.
누적 매출액은 약 100억 4,337만 원이다.
연휴 기간 극장가 전체의 흐름은 개천절 연휴 박스오피스 정리에 담겨 있다.
| 날짜 | 요일 | 순위 | 일일 관객 | 누적 관객 |
|---|---|---|---|---|
| 9월 2일 | 수 | 3위 | 2만 3,956명 | 2만 4,894명 |
| 9월 3일 | 목 | 2위 | 2만 1,759명 | 4만 6,653명 |
| 9월 5일 | 토 | 3위 | 5만 5,420명 | 13만 3,635명 |
| 9월 12일 | 토 | 2위 | 7만 2,677명 | 41만 2,944명 |
| 9월 14일 | 월 | 2위 | 2만 5,687명 | 50만 495명 |
| 9월 20일 | 일 | 3위 | 4만 4,933명 | 70만 1,705명 |
| 9월 26일 | 토 | 6위 | 2만 6,162명 | 82만 8,338명 |
| 10월 3일 | 토 | 9위 | 1만 1,705명 | 90만 3,867명 |
| 10월 6일 | 화 | 8위 | 4,471명 | 93만 1,444명 |
▲ KOBIS 일별 박스오피스 발췌 (2026년 10월 7일 오후 조회). 9월 2일 누적에는 개봉일 이전 집계분이 포함돼 일일 관객보다 많다.
어떤 영화인가 — 소원 하나가 부른 집착
원제는 'Obsession'이다. 2025년 토론토국제영화제 미드나이트 매드니스 부문에서 먼저 공개됐다.
줄거리의 출발점만 소개한다. 악기점에서 일하는 청년 베어는 오랫동안 짝사랑한 친구 니키의 마음을 얻으려고 '원 위시 윌로'라는 장난감을 부러뜨리고 소원을 빈다.
소원은 이뤄진다. 그런데 그 대가는 어둡고 섬뜩하다. 로튼토마토 시놉시스도 이 정도 선에서 소개한다.
베어 역은 마이클 존스턴, 니키 역은 인디 나바레트가 맡았다. 쿠퍼 톰린슨, 메건 로리스, 앤디 릭터가 함께 출연한다.
상영 시간은 108분이다. 국내 등급은 청소년관람불가, 미국 등급은 R이다.
국내 수입·배급은 유니버설픽쳐스인터내셔널 코리아가 맡았다. 미국 배급은 포커스 피처스다. 제작사로는 언더 더 셸, 블럼하우스, 캡스톤 스튜디오스가 표기돼 있다.
결말과 주요 반전은 여기서 다루지 않는다.
감독 커리 바커 — 유튜브 단편에서 극장 개봉작까지
커리 바커는 1999년 9월 22일생으로, 영화 '옵세션'의 감독이자 각본가다. 편집도 직접 맡았다.
그는 친구 쿠퍼 톰린슨과 함께 유튜브 코미디 채널 'that's a bad idea'를 운영해 왔다. 영화 학교를 다니다 중퇴하고 콩트와 단편을 올린 것이 출발점이다.
2023년 유튜브에 올린 공포 단편 '더 체어'가 이름을 알린 계기가 됐다. 이 영상을 본 프로듀서 제임스 해리스가 장편화를 제안했고, 바커는 대신 '옵세션'을 들고 나섰다.
장편 데뷔작 '밀크 앤 시리얼'(2024)은 유튜브에 공개한 저예산 공포영화다. 극장에 정식 개봉한 첫 작품이 '옵세션'이다.
영화는 2024년 10월 말 로스앤젤레스 일대에서 촬영을 시작했다. 바커는 제작비가 많아야 75만 달러라고 밝혔다.
차기작은 '애니씽 벗 고스츠'(Anything but Ghosts)로, 포커스 피처스가 2027년 5월 7일 개봉할 예정이다.
유튜브 출신 감독이 극장 개봉작으로 성공한 사례를 두고 미국 매체 더랩은 '백룸'(2026)의 케인 파슨스와 함께 묶어 다뤘다.
75만 달러가 5억 2,000만 달러가 되기까지
영상: Focus Features 유튜브 채널
제작비는 감독 발언 기준 75만 달러(약 10억 원)다. 일부 매체는 약 100만 달러로 적기도 한다. 이 글은 감독 발언을 따른다.
토론토영화제 공개 직후 포커스 피처스가 배급권을 사들였다. 인수가는 1,400만 달러 안팎으로 보도됐다. 장르 영화로는 토론토영화제 사상 최고가라는 설명이 따른다.
미국에서는 5월 15일 개봉했다. 북미 개봉 주말은 박스오피스 3위였고, 박스오피스 모조 기준 수익은 약 1,720만 달러다.
흥행은 그다음 주말부터 본격화됐다. 제작진이 5월 25일 공개한 잠정 집계로 둘째 주말은 2,240만 달러로 첫 주말보다 30% 늘었다. 제작자 제이슨 블럼은 이를 두고 대규모 개봉 공포영화로는 이례적인 일이라고 밝혔다.
박스오피스 모조의 현재 집계는 북미 약 2억 6,345만 달러, 해외 약 2억 5,656만 달러, 전 세계 5억 2,000만 달러(5억 2,000만 6,715달러)다. 10월 7일 조회한 값이다.
제작비 대비로는 이미 수백 배다. 포커스 피처스 역대 최고 흥행작이라는 평가도 따라붙는다.
미국에서는 6월 30일 디지털 VOD, 7월 14일 블루레이·DVD, 7월 17일 피콕 스트리밍으로 이어졌다. 한국은 그보다 늦은 9월 2일에 극장 개봉한 셈이다.
유니버설 픽쳐스 코리아 채널의 국내 예고편도 함께 둔다.
로튼토마토 93%, 메타크리틱 77점 — 평단은 어떻게 봤나
영상: 유니버설 픽쳐스 유튜브 채널
10월 7일 오후 로튼토마토를 조회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평론가 지수(토마토미터)는 93%다. 평론가 329명 중 305명이 긍정, 24명이 부정으로 평가했고 평균 점수는 10점 만점에 8점이다.
관객 지수(팝콘미터)는 94%다. 평론가 지수에는 인증 신선(Certified Fresh) 마크가 붙었다.
메타크리틱은 평론가 38명 기준 77점이다. '대체로 호평' 구간에 해당한다.
로튼토마토가 정리한 평단 합의문은 불편한 설정을 영리하게 비틀어 관객을 사로잡는 영화이며, 몹시 불안하면서도 능란하게 웃기고 짜릿하다는 취지다.
해외 평단의 호평은 주연 인디 나바레트의 연기에 모였다. 공포와 웃음을 오가는 연기가 올해 가장 인상적이라는 평이 여럿 나왔다. 이는 위키백과가 정리한 매체 리뷰를 따른 것이다.
반론도 있다. 여성 인물을 다루는 방식이 단선적이라는 비판이 일부 매체에서 나왔다.
관객 반응 조사에서는 시네마스코어 A−를 받았다. 공포영화로서는 높은 편이다.
IMDb 평점은 네이버 영화 정보에 인용된 값으로 7.8점(약 39만 건)이다.
| 집계처 | 점수 | 표본 |
|---|---|---|
| 로튼토마토 평론가 | 93% | 평론가 329명, 평균 8/10 |
| 로튼토마토 관객 | 94% | 관객 평가 약 3,900건 |
| 메타크리틱 | 77점 | 평론가 38명 |
| IMDb | 7.8점 | 약 39만 건 |
| 시네마스코어 | A− | 개봉 주말 관객 조사 |
| 국내 평론가 6명 평균 | 7.3점 | 10점 만점, 네이버 영화 수록 |
▲ 2026년 10월 7일 오후 조회. 시네마스코어는 위키백과 정리 기준이며 점수는 계속 변동한다.
국내 평론가 6명의 평점과 한줄평
네이버 영화에는 8월 28일자로 국내 평론가 6명의 평점이 올라와 있다. 10점 만점이다.
김민세 7점, 김혜리 8점, 남선우 8점, 박평식 6점, 오진우 8점, 이용철 7점으로 평균은 약 7.3점이다.
한줄평은 호러와 유머를 오가는 병적 사랑(김민세)이라거나, 요행을 바랄 때 벌어질 파국의 시나리오(오진우)라는 식이다.
박평식 평론가의 한줄평은 '발열, 두드러기, 구역질이 골고루'였다. 가장 낮은 6점이다.
일반 관람객 평점은 조회 시점에 확인되지 않아 싣지 않는다.
100만 명까지 남은 6만 8,556명
10월 6일까지 누적은 93만 1,444명이다. 100만 명까지는 6만 8,556명이 더 필요하다.
최근 흐름을 보면 개천절 연휴(10월 3~5일) 사흘 합계가 3만 4,811명이었다. 같은 규모가 두 번쯤 더 있어야 채우는 숫자다.
평일 관객은 4,000~1만 명 사이에서 움직이고 있다. 스크린도 262개로 줄었다.
10월 9일 금요일은 한글날 공휴일이라 사흘 연휴가 이어진다. 100만 돌파 시점은 이 연휴의 성적에 크게 좌우될 전망이다.
다만 위 수치는 지금까지의 추세일 뿐이며, 이후 신작 개봉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같은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으로 9월 23일 개봉한 '타짜: 벨제붑의 노래'는 10월 6일 기준 누적 149만 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