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산하 개발 조직 너프 스튜디오(NOUGH Studio)가 'P의 거짓(Lies of P)' 개발 과정과 철학을 담은 다큐멘터리 'NOUGH Studio | Games by Gamers'를 8월 7일 'P의 거짓'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 너프 스튜디오는 'P의 거짓'을 만든 라운드8 스튜디오 내부 팀 '팀 너프'가 독립 스튜디오로 새롭게 출범한 조직으로, 라운드8 스튜디오 자체는 다른 팀들과 함께 지금도 별도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다큐는 글로벌 흥행 이후에도 "더 나은 게임"을 고민하는 개발진의 내부 문화를 조명했다.
라운드8에서 너프로 — 'Not Enough'라는 이름의 의미
너프 스튜디오는 원래 'P의 거짓'을 개발한 라운드8 스튜디오 내부 팀 '팀 너프(Team Nough)'였다.
'P의 거짓'과 DLC 'P의 거짓: 서곡(Overture)'이 세계적으로 흥행한 이후, 이 팀은 네오위즈 산하의 독립 스튜디오로 새롭게 출범했다. 스튜디오명 '너프(Nough)'는 영어 단어 'not enough'에서 따온 이름으로, '아직 충분하지 않다'는 뜻을 담고 있다.
너프 스튜디오는 라운드8 스튜디오의 개발 철학을 그대로 계승한다고 밝혔으며, 모토는 다큐 제목과 같은 '게이머가 만드는 게임(Games by Gamers)'이다.
만족할 때까지 직접 플레이한다 — '너프 라이브'와 '게임 데이'
다큐멘터리에는 최지원 총괄 디렉터를 비롯한 개발진이 직접 등장해, 게임의 완성도를 스스로 검증하는 독특한 개발 문화를 소개했다.
'너프 라이브(Nough Live)'는 주요 개발 단계마다 최지원 총괄 디렉터가 직접 빌드를 시연하며 팀에게 진행 상황을 공유하는 자리다. '게임 데이(Game Day)'는 하루를 통째로 비워 개발진 전원이 그 빌드를 실제로 플레이해보고, 끝난 뒤 설문으로 피드백을 남기는 행사다.
최지원 총괄 디렉터는 "우리가 만족하지 못한다면 플레이어들도 이를 알고 실망할 것"이라고 밝혔다.
'피노키오' 이야기는 계속된다 — 다음 시리즈작 예고
'P의 거짓'은 동화 '피노키오'를 어두운 소울라이크 세계관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출시 한 달도 안 돼 100만 장 판매를 돌파하며 국내 소울라이크 장르의 대표작으로 자리매김했다.
너프 스튜디오는 최지원 총괄 디렉터의 지휘 아래 'P의 거짓' 시리즈의 다음 작품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개발 과정에서는 앞으로도 '너프 라이브'와 '게임 데이' 같은 검증 절차를 그대로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다큐는 신작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보다는, 완성도에 대한 스튜디오의 집착에 가까운 태도를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아직 충분하지 않다'는 스튜디오명 자체가, 다음 작품을 향한 각오를 대변하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