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자 호라이즌 6'가 올해 출시된 소니·마이크로소프트 퍼스트파티 게임 가운데 매출 1위인 것으로 추정됐다. 시장조사업체 알리네아 애널리틱스(Alinea Analytics)의 추정치로, 판매량은 약 880만 장, 매출은 5억 7,920만 달러(약 $579.2M)다. 2위 '마블 울버린'(약 1억 9,290만 달러)의 세 배 수준이다. 알리네아가 10월 13일(현지 시간) 뉴스레터로 공개했고, 이후 Wccftech 등 여러 매체가 이를 전했다. 마이크로소프트나 플레이그라운드 게임즈가 확인한 공식 수치는 아니다.

올해 소니·MS 퍼스트파티 신작 순위

좁은 일본 도심 골목을 달리는 붉은 닛산 레이스카
▲ 일본 도심 골목을 달리는 닛산 레이스카.

알리네아의 올해 소니·마이크로소프트 퍼스트파티 신작 매출 추정 순위에서 '포르자 호라이즌 6'는 1위다.

알리네아가 공개한 순위는 아래와 같다.

2위 '마블 울버린'은 출시 약 한 달 시점에 250만 장, 1억 9,290만 달러로 집계됐다.

3위 'MLB 더 쇼 26'은 1억 9,270만 달러다. 전년 판보다 25% 늘었고, 이 가운데 Xbox 비중이 48%라고 한다.

'헤일로: 캠페인 에볼브드'는 8,660만 달러다. PS5 46.5%, Xbox 41.1%, 스팀 12.2% 비중이다.

'마라톤'은 170만 장에 6,100만 달러다. 스팀이 56.7%, PS5가 27.2%, Xbox가 16.1%를 차지한다.

'기어스 오브 워: E-데이'는 4,210만 달러, 31만 1천 장이다.

E-데이는 10월 1일 얼리 액세스를 시작한 만큼 집계 기간이 짧다.

순위게임추정 매출비고
1 포르자 호라이즌 6 5억 7,920만 달러 880만 장, 매출 56.7%가 Xbox 쪽
2 마블 울버린 1억 9,290만 달러 250만 장, 출시 약 한 달 시점
3 MLB 더 쇼 26 1억 9,270만 달러 전년 대비 25% 증가
4 헤일로: 캠페인 에볼브드 8,660만 달러 PS5 46.5%, Xbox 41.1%, 스팀 12.2%
5 마라톤 6,100만 달러 170만 장, 스팀 56.7%
6 마블 토콘: 파이팅 소울즈 5,160만 달러 약 80만 장, PS5 82%
7 기어스 오브 워: E-데이 4,210만 달러 31만 1천 장
8 사로스 4,040만 달러 52만 1천 장

▲ 알리네아 애널리틱스 추정 (2026년 10월 13일 게시, 집계 기준 시점·총매출/순매출 구분은 명시되지 않음)

매출의 56.7%는 Xbox 쪽에서

도쿄 밤거리를 달리는 노란 마쓰다 RX-7
▲ 네온이 번지는 도쿄 거리를 달리는 마쓰다 RX-7.
단풍 든 숲길 먼지를 일으키며 달리는 랠리카
▲ 단풍 숲길을 달리는 랠리카 장면.

알리네아는 포르자 호라이즌 6 매출의 56.7%가 Xbox 쪽에서 나왔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Xbox 콘솔과 PC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나머지 43.3%의 세부 내역은 알리네아가 공개하지 않았다.

게임패스 쪽 수치도 함께 나왔다.

게임패스 구독자 1,000만 명 이상이 이 게임을 이용했다는 것이다.

이 가운데 130만 명은 게임패스 이용자용 업그레이드를 유료로 구매했고, 이로 인한 매출은 약 8,200만 달러다.

게임패스 이용자 수는 판매량과는 별개의 지표다. 880만 장이라는 숫자와 단순히 합칠 수 없다.

5월 22일 알리네아 집계에서는 출시 직후 약 490만 장, 총매출(gross) 3억 2,500만 달러 이상이 나왔다. 이 흐름이 5개월 사이 880만 장까지 이어졌다.

알리네아는 6월에도 640만 장 판매 추정치를 내놓은 바 있다.

PS5판이 나오면 그란 투리스모 7이 사정권

도쿄 밤거리를 달리는 은색 닛산 스포츠카와 붉은 스포츠카
▲ 밤의 도쿄 거리 장면.
벚꽃 잎이 흩날리는 길을 달리는 은색 스포츠카
▲ 벚꽃이 흩날리는 길을 달리는 스포츠카 장면.

영상: Forza 유튜브 채널

이 수치에는 PS5판 판매가 아직 들어 있지 않다.

PS5판은 2027년 1월 26일 출시된다. 첫 프리미엄 확장팩과 무료 업데이트는 같은 시기에 나온다.

발매 일정과 에디션 구성은 확장팩 일정 기사에서 정리했다.

알리네아는 '그란 투리스모 7'의 추정 매출을 8억 3,400만 달러로 소개했다.

포르자 호라이즌 6와 격차는 약 2억 5,480만 달러다.

알리네아는 PS5 이식과 향후 할인을 근거로 포르자 호라이즌 6가 내년 이 수치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그란 투리스모 7은 2022년 출시 이후 꾸준히 팔리고 있다는 점도 함께 지적됐다.

다만 두 게임은 장르 성격과 플랫폼이 달라 단순 비교에는 한계가 있다. 포르자 호라이즌 6는 Xbox와 PC에 걸친 오픈월드 아케이드 레이싱이고, 그란 투리스모 7은 시뮬레이션 성향의 PS 독점작이다.

전작 '포르자 호라이즌 5'는 누적 매출 10억 달러를 넘긴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이를 넘기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전망이다.

그란 투리스모 7은 10월 15일 'Spec IV' 1부 업데이트를 내놓는다. 세부 내용은 관련 기사를 참고하면 된다.

추정치라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불꽃놀이가 터지는 밤 축제장과 서킷 전경
▲ 밤 축제 장면. 게임 속 호라이즌 페스티벌 지역이다.

알리네아 애널리틱스의 수치는 외부 업체가 시장 데이터를 바탕으로 추산한 값이다.

마이크로소프트와 플레이그라운드 게임즈는 이 매출·판매 수치를 확인하지 않았다.

알리네아의 10월 13일자 글에는 총매출인지 순매출인지, 집계 기준 시점이 언제인지가 적혀 있지 않다.

5월 22일 글에서는 총매출 기준이라고 밝혔지만, 이번 수치에도 같은 기준이 적용됐는지는 확인되지 않는다.

순위 역시 '올해 출시된 소니·마이크로소프트 퍼스트파티 게임'이라는 범위 안에서의 비교다. 올해 전체 게임 1위라는 의미가 아니다.

출시 시점이 제각각인 게임을 한 표에 놓았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울버린과 E-데이는 집계 기간이 짧다.

'기어스 오브 워: E-데이'는 10월 1일 얼리 액세스를 시작했다. 리뷰 점수는 별도 기사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