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게임 유튜버 '더퓻어카운턴트(TheFutAccountant)'가 EA 개발진과 나눈 대화를 공개하며, EA스포츠 FC 26이 지난 7월 일일 활성 플레이어(DAU) 980만 명을 기록해 프랜차이즈 역대 최고치를 세웠다고 전했다. 다만 이는 EA가 공식 발표한 수치가 아니라 개발자와의 비공식 대화에서 나온 내용으로, 언론들도 독자적으로 검증하지 못했다는 점을 명시하고 있다.

"980만 명" — 출처는 개발자와의 비공식 대화

이 수치가 처음 알려진 경로는 축구 게임 전문 유튜버 '더퓻어카운턴트'의 영상이다. 그는 EA 개발자와 나눈 대화에서 "지난달 도달한 최고치가 일일 활성 플레이어 980만 명이었다"는 답을 들었다고 전했다.

해외 매체 인사이더 게이밍은 이 소식을 보도하면서 "이 수치는 EA 개발자가 더퓻어카운턴트에게 전한 내용에 근거한 것이며, 독자적으로 검증하지 못했다"고 명확히 밝혔다. EA 역시 이 수치에 대해 공식적으로 확인하거나 부인한 적이 없다.

즉 980만 명이라는 숫자는 '보도된 주장'일 뿐, 확정된 공식 통계는 아니라는 점을 감안하고 볼 필요가 있다.

그래도 스팀 동시접속자는 실제로 역대 최고치

FC 26의 스팀 최고 동시접속자가 6월 14만 1,942명에서 7월 15만 9,730명으로 늘어난 것을 보여주는 막대그래프
▲ FC 26의 스팀 최고 동시접속자는 2026년 7월 15만 9,730명으로, 이 게임의 스팀 서비스 이후 최고 기록이다. 자료: SteamCharts

공식 확인이 안 된 980만 명과 달리, 스팀 동시접속자 수치는 스팀차트(SteamCharts)에서 누구나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공개 데이터다.

FC 26은 2026년 6월 최고 동시접속자 14만 1,942명을 기록한 데 이어, 7월에는 15만 9,730명까지 늘며 이 게임이 스팀에 출시된 이후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PC 플레이어는 스팀 외에도 EA 앱으로 접속할 수 있어 스팀 수치가 전체 PC 이용자를 다 담지는 못한다. 그럼에도 같은 시기에 동시접속자가 뚜렷하게 늘었다는 사실만큼은 명확한 흐름으로 확인된다.

48개국 토너먼트를 앞세운 '더 월즈 게임' 업데이트

FC 26 국가대표팀 경기 장면, 대형 경기장에서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은 선수들이 경기하는 모습
▲ 5월 28일 시작된 '더 월즈 게임' 업데이트는 48개 팀이 참가하는 국제대회 모드를 새로 추가했다. 사진: Electronic Arts

이 흥행 흐름의 배경으로 지목되는 것은 5월 28일 시작된 '더 월즈 게임(The World's Game)' 업데이트다.

핵심은 6월 4일 시작된 48개 팀 규모의 국제대회 모드로, 12개 조 예선을 거쳐 32강 토너먼트와 결승까지 이어진다. 실제 라이선스를 받은 국가대표팀 53개가 참가하며, 이 중 41개 팀이 여름 시즌 동안 실제로 맞붙는다.

얼티밋팀에는 국제대회 테마의 전용 이벤트 허브와 '풋볼 페스티벌' 캠페인이 추가됐다. 6월 5일부터 7월 24일 사이 접속해 플레이하면 능력치 93의 '풋볼 페스티벌' 아이콘 카드 펠레와 진화(Evolution) 아이템 3종을 받을 수 있었다.

이와 함께 브라질·스페인·포르투갈 축구협회와 새로 라이선스 계약을 맺어 공식 유니폼과 엠블럼, 선수 초상권을 게임에 반영했고, 일부 선수 능력치도 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