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금토드라마 '닥터X: 하얀 마피아의 시대' 3회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15.1%로 자체 최고를 또 한 번 새로 썼다. tvN 토일드라마 '100일의 거짓말' 3회는 전국 7.0%였다. 2회 7.6%보다 0.6%포인트 내려갔다. 두 드라마 모두 다음 회차에서 방향이 갈렸다. 닥터X 4회(10월 17일 방송)는 전국 18.5%에 분당 최고 20.8%까지 올랐고, 100일의 거짓말 4회(10월 18일 방송)는 9.0%로 자체 최고를 기록했다. 이 글은 2026년 10월 20일 오후까지 나온 보도를 기준으로 했다.

1~4회 시청률을 한 표로

두 드라마의 회차별 전국 가구 시청률을 먼저 모았다.

닥터X는 금토 밤 9시 50분, 100일의 거짓말은 토일 밤 9시 10분에 방송한다.

표의 수치는 닐슨코리아 집계를 인용한 보도를 따랐다. 100일의 거짓말은 유료플랫폼 기준이다.

회차닥터X (SBS) 전국100일의 거짓말 (tvN) 전국
1회 11.4% 5.3%
2회 14.9% 7.6%
3회 15.1% 7.0%
4회 18.5% 9.0%

▲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2026년 10월 20일 오후까지 확인된 보도 종합

닥터X — 3회 15.1%, 3회 연속 자체 최고

긴 머리에 앞머리를 내린 여성 배우가 웃으며 이야기하고 있다
▲ '닥터X'에서 계수정을 맡은 김지원(Commons 파일명 기준 본인 사진). 드라마 장면이 아니라 2017년 행사 영상에서 가져온 참고 사진이다. 사진: CATCHUP (Wikimedia Commons, CC BY 3.0). 블러 배경으로 16:9에 맞췄다.

영상: SBS Catch 유튜브 채널

10월 16일 방송된 '닥터X' 3회는 전국 15.1%, 수도권 14.9%를 기록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16.9%다.

스타뉴스는 3회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고 전했다.

2049 시청률은 평균 4.7%, 최고 5.23%로 보도됐다.

3회에서 계수정(김지원)은 인력난에 시달리는 응급실에 배치된다.

수정은 병원 청소 용역 여정순이 뇌출혈로 쓰러지자 수술을 맡아 환자를 살려낸다.

병원장 부승권(손현주)은 고(故) 서진영의 사망과 관련해 병원의 과오를 공식 사과한다.

하지만 승권은 새 외과의 나대일(장승조)을 불러들이고 수정의 계약을 보류한다.

4회는 10월 17일(토) 방송됐다.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18.5%로, 3회보다 3.4%포인트 올랐다.

수도권은 18.4%, 분당 최고 시청률은 20.8%였다.

2049 시청률은 평균 5.9%, 최고 6.56%로 보도됐다.

18.5%는 회차 평균이고, 20%를 넘긴 20.8%는 분당 최고치라는 점을 구분해서 봐야 한다.

1회는 10월 9일 방송에서 전국 11.4%로 출발했다. 일부 매체는 11.9%로 적었지만 대부분의 보도는 11.4%다.

3회는 금요일(16일), 4회는 토요일(17일)에 방송된 금토드라마 회차다.

의료 묘사를 둘러싼 논란도 이어졌다.

일간스포츠에 따르면 한 현직 의사가 방송심의를 신청했다는 글을 올렸다.

이 글의 주장은 의료 현실 왜곡과 의료인 묘사에 관한 것이다.

SBS는 이에 대한 별도 입장을 내지 않았다고 같은 기사는 전했다.

제작진은 매회 방송에서 실제 의료 현장·규정과 다르게 각색된 장면이 있다는 고지를 내보내고 있다.

응급의학과 남궁인 교수 등 여러 의료진이 자문에 참여했다.

출연진과 일본 원작과의 차이는 첫 방송 전 정리 기사에 있다.

1~2회의 수치와 논란은 신작 드라마 성적표에서 볼 수 있다.

100일의 거짓말 — 3회 7.0%, 2회보다 0.6%포인트 하락

검은 니트를 입은 여성 배우가 붉은 배경 앞에서 옅게 웃고 있다
▲ '100일의 거짓말'에서 유소란을 맡은 김현주. 드라마 장면이 아니라 2026년 부산국제영화제 행사 사진이다. 사진: Arielaortizb (Wikimedia Commons, CC BY-SA 4.0). 블러 배경으로 16:9에 맞췄다.
긴 검은 머리에 검은 레이스 상의를 입은 여성 배우가 행사장 배경 앞에서 미소 짓고 있다
▲ '100일의 거짓말'에서 이가경을 연기하는 김유정. 드라마 장면이 아니라 2023년 11월 행사 사진이다. 사진: K-POPIT 케이팝잇 (Wikimedia Commons, CC BY 3.0). 세로 사진이라 좌우를 블러 배경으로 채워 16:9에 맞췄다.
가죽 재킷을 입은 남성과 검은 티셔츠를 입은 남성이 무대에서 나란히 서 있다
▲ 왼쪽이 사토 히데오 역의 박진영(오른쪽은 같은 그룹 JB). 드라마 장면이 아니라 2015년 공연 사진이다. 사진: Jinius (Wikimedia Commons, CC BY 4.0). 블러 배경으로 16:9에 맞췄다.

영상: tvN DRAMA 유튜브 채널

10월 17일 방송된 '100일의 거짓말' 3회는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전국 평균 7.0%, 최고 8.9%였다.

수도권은 평균 7.5%, 최고 9.2%다.

조이뉴스24는 2회 7.6%에서 소폭 하락한 수치라고 전했다.

같은 시간대에 SBS 드라마와 편성이 일부 겹친 점을 감안하면 선방했다는 평가도 함께 실렸다.

3회에서 이가경(김유정)은 유소란(김현주)과 거래해 조선총독부에 통역생 '금서희'로 잠입한다.

사토 히데오(박진영)와 재회해 긴장감 있는 관계가 이어진다.

가경은 사토 신이치의 일정을 빼내 구국단에 전달한다.

그러나 마지막에는 정체를 아는 듯한 누군가에게 납치당한다.

10월 18일 4회는 전국 평균 9.0%, 최고 9.8%로 자체 최고를 기록했다.

수도권은 평균 9.8%, 최고 10.6%다.

위키트리·텐아시아·티비리포트 등은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 남녀 2049 시청률도 전 채널 1위라고 전했다.

3회에서 4회로 2.0%포인트 오른 셈이다.

화제성은 따로 확인된다.

톱스타뉴스에 따르면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 43주차(10월 20일 발표) 드라마 화제성에서 이 드라마는 점유율 20.84%로 2위였다.

출연자 화제성에서는 김유정이 2위, 박진영이 3위였다.

1위는 22.91%의 '닥터X'였고, 두 작품의 격차는 2.07%포인트다. 출연자 집계 기간은 10월 12~18일이다.

출연진과 1932년 경성 배경은 방송 전 정리 기사에 있다.

7.6%와 9.4%가 같이 나온 이유, 그리고 수치 읽는 법

'100일의 거짓말' 2회는 7.6%와 9.4%가 함께 보도됐다.

닐슨코리아 기준으로 7.6%는 전국 가구 평균이다.

9.4%는 수도권 가구 최고 시청률이다. 수도권 평균은 8.3%였다.

같은 회차라도 전국·수도권, 평균·최고에 따라 숫자가 네 가지로 갈린다.

이 글의 표는 전국 가구 평균으로 통일했다.

연합뉴스는 10월 20일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의 분석을 전했다.

2020년 이후 방영을 시작해 2026년 8월까지 종영한 TV 드라마 461편의 가구시청률과 온라인 화제성을 비교한 결과다.

전체의 33.8%는 한 지표에서만 높은 성과를 보였다.

시청률은 낮고 화제성은 높은 드라마가 115편(24.9%), 그 반대가 41편(8.9%)이었다.

시청률과 화제성의 상관계수는 약 0.36으로, 양의 관계는 있지만 강하지 않다.

이 분석은 개별 작품이 아니라 종영작 전체를 대상으로 한 것이다.

닥터X와 100일의 거짓말이 어느 유형인지는 이 자료로는 알 수 없다.

그래서 한 작품을 볼 때는 시청률과 화제성을 함께 놓고 보라는 것이 분석자의 취지다.

10월 19일 첫 방송한 월화드라마 '나의 유죄인간'은 방송 전 정리 기사에서 다뤘고, 첫 방송 시청률은 별도 기사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