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 프로젝트 레드 코리아 공식 X(트위터) 계정이 "나이트 시티 인구: 4천만 명 돌파! 계속해서 사이버펑크 2077을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모든 나이트 시티 시민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사이버펑크 2077'의 누적 판매량이 4,000만 장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 수치는 게임 본편 단품과 '팬텀 리버티' 확장팩이 포함된 얼티밋 에디션 번들 판매량을 모두 합산한 결과다.
위처 3와 비교해보면 — 같은 시점 기준 더 빠른 속도
'사이버펑크 2077'은 2020년 12월 출시 이후 약 6년 만에 이 기록을 달성했다. 해외 매체 Tech4Gamers에 따르면 이는 CDPR의 전작 '위처 3: 와일드 헌트'가 출시 후 같은 6년 시점에 기록한 3,000만 장보다 1,000만 장 더 많은 수치다. 다만 위처 3는 그 이후로도 오랜 기간 꾸준히 팔리며 현재까지 누적으로는 약 5,000만~6,500만 장(매체별 집계 차이) 수준에 이른 것으로 알려져, 전체 누적 판매량 기준으로는 아직 위처 3가 앞서 있다.
· 2020년 12월: 출시 (기술적 문제로 최악의 출시 평가)
· 2025년 11월: 누적 3,500만 장
· 최근 약 8개월: 대형 업데이트 없이도 500만 장 추가 판매
· 2026년 7월 3일: 누적 4,000만 장 공식 발표
최악의 출시에서 최고의 반전으로
'사이버펑크 2077'은 2020년 출시 당시 콘솔판의 심각한 기술적 결함으로 소니가 아예 PlayStation 스토어에서 게임을 내리는 초유의 사태까지 벌어졌을 만큼 최악의 출시로 악명이 높았다. 그러나 이후 수차례의 대규모 패치와 무료 업데이트, 그리고 확장팩 '팬텀 리버티' 출시를 거치며 극적인 반전에 성공했다.
해외 매체들은 이런 궤적을 두고 "게임 업계 역사상 손꼽히는 회복 서사 중 하나이며, '노 맨즈 스카이'에 견줄 만하다"고 평가하고 있다. 대형 업데이트가 뜸했던 최근 몇 달 사이에도 500만 장이나 추가로 팔릴 만큼, 사이버펑크 2077은 여전히 Steam 인기 차트 상위권을 지키며 CDPR의 핵심 수익원 역할을 하고 있다.
PC(Steam, GOG 등), PlayStation 4, PlayStation 5, Xbox Series X|S, 닌텐도 스위치 2에서 즐길 수 있다. 마침 Steam 서머 세일 기간과 겹치며 추가 판매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앞으로의 전망 — '엣지러너' 시즌 2와 후속작
판매량은 앞으로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사이버펑크: 엣지러너' 시즌 2 공개가 예정돼 있어 신규 유입 효과가 기대되며, CDPR은 사이버펑크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 후속작 (가칭 '프로젝트 오리온')을 포함해 여러 프로젝트를 동시에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후속작 자체는 아직 출시까지 수년이 남은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