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오랫동안 잠들어 있던 플레이스테이션 고전 IP를 외부 스튜디오와 되살리려 하고, 그 사례 중 하나로 '에이프 이스케이프(Ape Escape)' 신작이 거론된다는 보도가 나왔다. 개발은 ‘소닉 마니아’를 만든 개발진이 세운 에버닝 스타(Evening Star)가 맡고 있다는 내용이다. 이 소식은 어디까지나 보도와 제보 단계다. 최초 제보자는 게임 저널리스트 제프 거스트먼이고, VGC가 자체 취재원도 같은 이야기를 했다고 덧붙였다. 소니는 이 프로젝트를 공식 발표하지도, 확인하지도 않았다.
누가, 무엇을 전했나 — 거스트먼의 제보와 VGC의 보강
처음 이 이야기를 꺼낸 사람은 게임 저널리스트 제프 거스트먼이다.
그는 자신의 팟캐스트 ‘The Jeff Gerstmann Show’에서 '에이프 이스케이프' 부활 프로젝트가 있다고 전했다.
거스트먼은 올해 2월 DICE 행사에서 사람들에게 이 이야기를 물어보며 접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개발은 소니 내부 팀이 아니라 외부 스튜디오가 맡는다는 것이 그가 이해한 내용이다.
프로젝트 단계는 막 승인이 난 수준에 가깝고, 출시가 가깝지는 않다고 그는 설명했다.
거스트먼은 자신의 정보가 여러 취재원으로 충분히 교차 확인된 것은 아니라는 점도 스스로 인정했다.
여기에 게임 매체 VGC가 자체 취재원도 에버닝 스타를 이 프로젝트와 연결짓고 있다고 전했다.
VICE·GamingBolt·PSX Extreme·KitGuru 등 확인 가능한 후속 보도 어디에도 소니의 공식 입장은 실려 있지 않다.
'에이프 이스케이프'만이 아니다 — 외부 스튜디오에 맡기는 부활 구상
VGC는 이 프로젝트가 하나로 끝나지 않는다고 전했다.
소니가 잠자고 있는 플레이스테이션 시리즈를 소규모 외부 스튜디오에 라이선스해 되살리려는 움직임이 있다는 것이다.
VGC가 든 선행 사례는 반다이남코가 2025년에 내놓은 '모두의 골프 핫샷(Everybody's Golf: Hot Shots)'이다.
'킬존', '언차티드', '잭 앤 덱스터'도 복귀 후보로 거론된다고 보도들은 VGC를 인용해 전한다.
다만 이 후보들은 모두 취재원 발언에 기댄 소문이고, 개별 프로젝트가 실제로 진행 중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언차티드'는 외부 스튜디오가 아니라 너티독이 개발 중이라는 별개의 보도가 있다. 관련 내용은 '언차티드' 신작 개발 중 보도에 정리해 두었다.
팬들이 먼저 떠올렸던 아스트로 봇의 팀 아소비는 이번 건과 무관하다는 것이 거스트먼이 이해한 내용이라고 한다.
에버닝 스타는 어떤 곳인가
영상: PlayStation 유튜브 채널
에버닝 스타는 ‘소닉 마니아’를 만든 개발진이 세운 스튜디오로 소개된다. 창립 멤버인 크리스천 화이트헤드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고 있다.
지금까지 낸 게임은 '페니의 대탈출' 하나다. 프라이빗 디비전이 배급했고 2024년 2월 21일에 출시됐다.
Steam 상점 페이지에도 개발사 에버닝 스타, 배급사 프라이빗 디비전, 출시일 2024년 2월 21일로 올라 있다.
에버닝 스타가 이 프로젝트를 맡았다는 것은 거스트먼의 제보와 VGC 취재원 정보일 뿐, 별도 근거로 확인된 사실은 아니다.
다만 이들이 '소닉 마니아'에서 각각 어떤 역할을 맡았는지는 보도에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는다.
'에이프 이스케이프'는 어떤 시리즈인가
영상: GameSpot 유튜브 채널
'에이프 이스케이프'는 1999년 초대 플레이스테이션으로 시작한 시리즈다. 일본 제목은 '사루게츄'다.
듀얼쇼크 같은 듀얼 아날로그 컨트롤러가 사실상 필수였던 초창기 플레이스테이션 게임으로 꼽힌다.
이후 플레이스테이션 2, PSP, 플레이스테이션 3으로 이어졌다.
Wikipedia는 일본에서 2010년 12월 나온 '플레이스테이션 무브 에이프 이스케이프'를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으로 정리한다.
반면 GamingBolt는 마지막 본편을 2005년 플레이스테이션 2의 '에이프 이스케이프 3'로 적었다.
2024년 '아스트로 봇'에는 시리즈를 모티브로 한 ‘Apes on the Loose’ 스테이지가 들어 있다.
소니가 시리즈 신작을 공식 발표한 적은 이번 보도 시점까지 없다.
무엇이 확인됐고 무엇이 아닌가
정리하면 근거의 중심은 거스트먼 한 사람의 제보이고, VGC가 자체 취재원으로 방향을 뒷받침한 구조다.
두 곳 모두 취재원의 신원이나 문서를 공개하지 않았다.
소니가 외부 스튜디오와 휴면 IP를 되살리는 전략을 쓴다는 큰 흐름은 반다이남코 사례 때문에 설득력이 있다.
그렇다고 에버닝 스타와 '에이프 이스케이프'의 조합이 사실로 굳어진 것은 아니다.
소닉 쪽 소식이 궁금하다면 세가 공식 소닉 디스코드 대혼란과 소닉 35주년 아리타야키 조각상 기사도 함께 볼 만하다.
공식 발표가 나오기 전까지는 ‘그럴듯한 소문’ 정도로 받아들이는 편이 안전하다.
| 항목 | 상태 |
|---|---|
| '에이프 이스케이프' 신작 존재 | 제프 거스트먼 제보, VGC 취재원 확인(익명). 소니 공식 확인 없음 |
| 개발사 에버닝 스타 | 거스트먼은 '외부 스튜디오'로 이해, VGC가 에버닝 스타 연결을 전함. 소니·에버닝 스타 공식 확인 없음 |
| 진행 단계 | 거스트먼 설명은 막 승인된 수준. 출시 시기·플랫폼은 전혀 알려지지 않음 |
| 다른 IP 부활 구상 | '킬존'·'잭 앤 덱스터' 등은 후보로 거론된 단계. 개별 프로젝트 확인 안 됨 |
| 라이선스 부활 사례 | '모두의 골프 핫샷'(반다이남코, 2025)이 선행 사례로 거론됨 |
▲ 보도 내용과 확인 상태 (2026년 10월 8일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