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개국 20주년 특별기획 토일드라마 '100일의 거짓말'이 10월 10일(토) 밤 9시 10분에 첫 방송한다. 총 16부작이고, 1932년 경성을 배경으로 한 첩보 로맨스다. 김유정이 경성 최고의 소매치기에서 밀정이 된 이가경을, 박진영이 조선총독부의 엘리트 통역관을 맡았다. 이 글은 방송 전 시점의 정리다. 시청률과 반응은 아직 없고, 방송 정보·출연진·시대 배경·경쟁작·첫 방송 뒤 볼 지표를 차례로 짚는다.
한눈에 보는 방송 정보
먼저 방송 정보부터 정리한다. 아래 표는 제작발표회 기사와 편성 보도를 교차 확인한 내용이다.
첫 방송 시각은 여러 매체가 밤 9시 10분으로 전했다. 이 글을 쓰는 동안 9시 20분이라는 표기는 찾지 못했다.
tvN 공식 채널의 하이라이트 영상 설명란에도 '10/10 [토] 밤 9:10 첫 방송 | tvN'이라고 적혀 있다.
종영일은 공식 확정 발표를 확인하지 못했다. 16부작을 토·일 주 2회로 편성하고 결방이 없다고 가정하면 마지막 회는 11월 29일(일)이 된다. 계산상의 날짜이므로 편성이 바뀌면 달라질 수 있다.
소개 기사 어디에도 원작 소설이나 웹툰이 있다는 표기는 없다. 극본은 류보리 작가가 맡았다.
제작사는 스튜디오드래곤과 낭만크루로 소개된다. 이 정보는 위키백과 작품 항목을 따랐고, 방송사 보도자료로는 확인하지 못했다.
| 항목 | 내용 |
|---|---|
| 방송사·편성 | tvN 토일드라마 (tvN 20주년 특별기획) |
| 첫 방송 | 2026년 10월 10일(토) 밤 9시 10분 |
| 분량 | 16부작 |
| 종영 예상 | 11월 29일(일) — 결방이 없을 때의 계산, 확정 아님 |
| 연출 | 유인식, 김윤진 |
| 극본 | 류보리 |
| 제작 | 스튜디오드래곤, 낭만크루 (위키백과 기준) |
| 시청 | tvN 본방송, 티빙, 넷플릭스 |
| 전작 | '포핸즈' (10월 4일 종영) |
▲ 방송 정보 (2026년 10월 9일 기준, 제작발표회·편성 보도 종합)
출연진과 배역 — 김유정·박진영·김현주·이무생·진선규
제작발표회에는 유인식 감독과 배우 다섯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9월 29일 서울 용산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
김유정이 맡은 이가경은 경성 최고의 소매치기다. 미국행이라는 개인의 꿈 때문에 신분을 속이고 조선총독부에 잠입한다.
박진영은 정무총감의 양자이자 조선총독부 엘리트 통역관을 연기한다. 배역 이름은 보도마다 다르다. 위키트리와 다음 뉴스는 '김태웅(사토 히데오)'처럼 두 이름을 함께 적었고, 티에프뉴스·TV리포트·데일리안은 '사토 히데오'만 적었다. 두 이름의 관계가 본명과 가명인지까지는 확인되지 않아, 이 글은 '김태웅(사토 히데오)'로 병기한다.
김현주는 항일단체 구국단의 저격수 유소란, 이무생은 조선계 미국인 특파원 유필립이다. 두 사람은 작전을 위해 부부로 위장한다는 설정이다.
진선규는 조선총독부 정무총감 사토 신이치로, 구국단의 암살 작전 표적이다.
김유정은 1999년생이다. 위키백과는 2016년 '구르미 그린 달빛'을 첫 성인 연기로 꼽는다.
김유정은 이후 '홍천기'와 '마이 데몬' 등에 출연했다. 텐아시아는 '마이 데몬'에서 송강과 함께 주연을 맡았다고 전했다.
박진영은 1994년생으로 보이그룹 GOT7의 멤버다. 위키백과는 2021년 tvN '악마판사'와 2025년 tvN '미지의 서울'을 배우 활동의 주요 작품으로 소개한다.
김현주는 1977년생이다. 1997년 MBC '내가 사는 이유'로 브라운관에 데뷔했고, 2000년 SBS '덕이'에서 타이틀롤을 맡았다.
진선규는 2000년 연극배우로 데뷔했다. 2017년 영화 '범죄도시'로 청룡영화상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제작발표회에서 진선규는 악역 사토 신이치를 미화하려는 노력은 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데일리안이 전했다.
이무생의 필모그래피는 공식 자료에서 확인되지 않아 이 글에 적지 않았다.
| 배우 | 배역 | 설정 |
|---|---|---|
| 김유정 | 이가경 | 경성 최고의 소매치기, 위장 신분으로 총독부 잠입 |
| 박진영 | 김태웅 (사토 히데오) | 정무총감의 양자, 조선총독부 엘리트 통역관 |
| 김현주 | 유소란 | 구국단 저격수, 중국인으로 위장해 귀국 |
| 이무생 | 유필립 | 조선계 미국인 특파원, 유소란의 위장 남편 |
| 진선규 | 사토 신이치 | 조선총독부 정무총감, 암살 작전의 표적 |
▲ 주요 배역 (제작발표회 보도 종합)
줄거리와 제작진 — '밀정이 된 소매치기'와 '적의 통역관'
영상: tvN DRAMA 유튜브 채널
공식 소개는 이렇다. '밀정이 된 경성 최고의 소매치기와 조선총독부 엘리트 통역관이 적의 심장부에서 마주하며 벌어지는 100일간의 첩보 로맨스'다.
보도에 따르면 이가경은 독립보다 개인의 꿈이 앞서는 인물이다. 구국단과 미국행을 조건으로 손을 잡고 밀정이 된다.
통역이라는 소재와, 독립군이 직접 심은 밀정이라는 설정이 차별점으로 소개됐다. 박진영의 인물은 세 개 언어에 능통하지만 정체성에 혼란을 겪는 사람으로 그려진다.
유인식 감독은 '낭만닥터 김사부' 시리즈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연출했다. 위키백과 필모그래피에는 SBS '배가본드'(2019)도 올라 있다. 김윤진 감독이 공동 연출이지만, 이력은 공개된 자료에서 확인하지 못했다.
류보리 작가는 '브람스를 좋아하세요?'(SBS, 2020)를 쓴 작가다. 위키백과 목록에는 2022년 SBS '트롤리'도 있다.
유인식 감독은 제작발표회에서 첩보의 긴장감, 절절한 사랑, 독립을 위해 희생한 사람들의 뜨거운 마음을 담은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16부작이어도 넣을 이야기가 넘친다는 취지의 말도 했다.
8월 말 공개된 대본 리딩 현장 보도에는 배우와 제작진이 독립운동가들의 희생을 마음에 새기는 묵념의 시간을 가진 뒤 리딩에 들어갔다는 내용이 있다.
김유정은 제작발표회에서 개인에서 우리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제목의 100일은 이가경이 총독부에서 위장 신분으로 머무는 기간이다. 위키백과 작품 항목도 100일간의 잠입으로 소개한다.
어디서 볼 수 있나 — tvN 본방송, 티빙, 넷플릭스
영상: Netflix Korea 넷플릭스 코리아 유튜브 채널
본방송은 tvN에서 토·일 밤 9시 10분에 한다. 국내 시청자는 티빙으로도 볼 수 있다는 보도가 있다.
tvN 공식 하이라이트 영상 설명란에도 티빙 스트리밍 링크가 걸려 있다.
넷플릭스 코리아는 9월 29일 공식 예고편을 올렸다. 설명란에는 '100일의 거짓말 | 10월 10일, 넷플릭스에서'라고 적혀 있다. 아래 영상이 그 예고편이다.
이 문구는 날짜 안내일 뿐이다. 넷플릭스의 에피소드 공개 방식(매주 순차 공개인지 등)과 해외 제공 범위는 확인한 자료에서 나오지 않았다. 구독 전에 넷플릭스 앱의 작품 페이지를 확인하는 편이 안전하다.
본방송 전인 10월 3일 밤 10시 30분에는 tvN에서 스페셜 방송 '100일의 거짓말: 비밀문서'가 편성됐다. 본편과 별개이며 예능 요소를 더한 특집이다.
| 방법 | 확인된 내용 | 확인 못 한 내용 |
|---|---|---|
| tvN 본방송 | 10월 10일부터 토·일 밤 9시 10분 | - |
| 티빙 | 국내 시청자가 볼 수 있다는 보도, tvN 공식 영상 설명란의 스트리밍 링크 | 공개 시점(본방과 같은 시각인지) |
| 넷플릭스 | 공식 예고편 설명란의 '10월 10일, 넷플릭스에서' | 에피소드 공개 방식, 해외 제공 범위 |
▲ 시청 방법 비교 (2026년 10월 9일 기준)
1932년 경성 — 드라마의 배경과 실제 역사를 나눠 보면
드라마의 시간적 배경은 1932년 경성이다. 경성은 한성부가 1910년 10월 1일 시행된 조선총독부지방관관제에 따라 '경성부'로 이름이 바뀐 뒤 쓰인 도시 이름이다.
서울이라는 이름은 광복 뒤 1946년 9월 28일 '서울특별자유시'로 바뀌면서 쓰였다. 1949년 8월 15일에는 '서울특별시'가 됐다.
1932년의 경성부는 지금보다 훨씬 좁았다. 1936년에야 고양·시흥·김포 일부가 편입돼 면적이 133.94㎢로 넓어졌다.
일본인 상가는 지금의 을지로·명동·충무로 일대에 형성됐다. 아래 거리 사진의 '본정'이 그 중심가였다.
조선총독부는 1910년 10월 1일 설치돼 1945년까지 식민 통치를 맡은 기구다. 처음에는 남산 왜성대의 통감부 청사를 그대로 썼다.
경복궁 안 새 청사는 1916년 착공해 1926년 1월 4일 완공됐다. 광복 뒤에는 중앙청으로 쓰였다.
이 건물은 1995년 8월 15일 광복 50주년 경축식에서 중앙 돔 랜턴 해체를 시작으로 철거에 들어갔다. 지상 부분 철거는 1996년 11월 13일 끝났다.
정무총감은 총독 다음 가는 최고위 문관 직위였다. 드라마의 사토 신이치가 맡은 직책이다. 다만 사토 신이치와 이가경, 구국단은 작품 속 인물과 설정이며, 실제 인물이나 단체와의 관계는 공식 자료에서 확인되지 않았다.
같은 1932년에 실제로 있었던 일도 있다. 김구는 1931년 10월 상하이에서 한인애국단을 만들었다. 이봉창은 1932년 1월 8일 도쿄에서 일왕 히로히토에게 폭탄을 던졌다.
윤봉길은 1932년 4월 29일 상하이 훙커우 공원에서 의거를 일으켰다.
이 사건들이 드라마에 나오는지는 방송 전이라 확인할 수 없다. 여기서는 1932년이 항일 무장 투쟁이 두드러지던 해였다는 맥락만 참고하면 된다.
소매치기 밀정과 통역관의 사랑 같은 이야기는 어디까지나 창작이다. 역사적 사실로 받아들이지 않도록, 드라마는 드라마로 보는 편이 좋다.
경성역 — 제작발표회에서 꼽은 볼거리
시사회에서 김현주는 1회의 볼거리로 경성역 세트와 의상, 소품을 꼽았다. 시사회는 제작발표회와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열렸다.
실제 경성역은 1925년에 준공됐다. 남대문역이 1923년 1월 1일 경성역으로 이름을 바꿨고, 1947년 11월 1일 서울역이 됐다.
위키백과는 이 역사가 도쿄역에 이은 동양 제2의 규모로 지어졌다고 설명한다.
건물은 2004년 폐쇄됐고, 2011년 복원을 마쳐 복합문화공간 '문화역서울284'로 개관했다.
이 구 역사는 지금 '문화역서울284'라는 이름으로 보존돼 있다. 아래 사진 중 첫째는 준공 당시의 엽서, 둘째는 현재의 모습이다. 드라마가 이 건물을 촬영지로 썼다는 근거는 확인하지 못했고, 세트 제작 방식도 공개된 자료가 없다.
tvN 20주년 특별기획이 갖는 의미
tvN은 2006년 10월 9일 오후 7시 개국했다. 2026년 10월 9일이 개국 20주년 당일이고, 이 드라마는 그다음 날 첫 방송한다.
방송사는 이 작품을 '20주년 특별기획'으로 내세웠다. 보도마다 'tvN 20주년 특별기획 토일드라마'라는 문구를 그대로 쓴다.
다만 이 표현은 방송사의 홍보 문구이며, 시청률이나 성과로 확인된 것은 아니다. 방송 전인 지금은 편성의 무게만 분명하다.
토일 슬롯에서는 직전 작품인 '포핸즈'가 10월 4일 12부작으로 종영했다. 마지막 회 전국 시청률은 9.4%, 순간 최고는 10.6%였다고 텐아시아가 전했다. 톱스타뉴스는 이를 자체 최고로 정리했다. 그 자리를 이어받는 만큼 비교 대상이 처음부터 정해져 있다.
토일 밤 경쟁작 비교표
10월 3~4일 주말 방송분 시청률을 기준으로 한 비교다.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이며 톱스타뉴스가 정리한 수치다.
아래 작품들은 주말 밤에 방송된 드라마를 모은 것이다. 정확한 방송 시각은 이 글에서 확인하지 못했으므로, 완전히 같은 시간대의 경쟁작이라고 단정하지는 않는다.
톱스타뉴스는 아시안게임 여파로 일부 주말 드라마가 결방했다고 전했다. 어떤 작품이 결방했는지는 기사에 밝혀져 있지 않다. 이 수치만으로 평소 판세를 단정하기는 어렵다.
앞으로 겹치는 신작도 있다. SBS '닥터X: 하얀 마피아의 시대'가 10월 9일, JTBC '파이널 테이블'이 10월 24일, MBC '라이어'가 10월 30일 첫 방송한다. 이 작품들의 편성 정보는 10월 신작 드라마 일정표에 날짜순으로 정리돼 있다.
| 방송사 | 작품 | 10월 3일 | 10월 4일 | 메모 |
|---|---|---|---|---|
| KBS2 | 사랑이 온다 | - | 15.5% (19회) | 표 내 최고, 한 주 결방 뒤 지난주 하루만 방송 |
| tvN | 포핸즈 | 8.7% (11회) | 9.4% (12회) | 최종회(12부작), 자체 최고로 정리 |
| KBS2 | 너 말고 다른 연애 | 2.1% (5회) | 2.3% (6회) | 한 주 결방 뒤 재개 |
| JTBC | 날아올라라 나비 | 1.6% (5회) | 1.6% (6회) | - |
| 채널A | 너에게 다이브 | 0.6% (3회) | 0.4% (4회) | - |
▲ 주말 드라마 시청률 (닐슨코리아 전국, 2026년 10월 3~4일 방송분)
주목 포인트 — 통역, 밀정, 16부작
첫째는 통역이라는 소재다. 말이 오가는 자리에서 말을 옮기는 사람이 첩보의 중심에 선다는 설정이다. 다음 뉴스는 박진영의 인물을 영어·일어·조선어를 완벽히 구사하지만 어디에도 속하지 못한 정체성에 혼란을 겪는 인물로 소개했다.
둘째는 독립군이 직접 심은 밀정이라는 구도다. 이가경은 독립보다 개인의 꿈을 앞세우는 인물이라, 신념과 거래 사이의 간극이 갈등이 된다.
셋째는 16부작이라는 분량이다. 유인식 감독은 처음 작품 회의를 할 때부터 10부나 12부로는 부족하다고 느꼈다고 설명했다. 같은 자리에서 16부작에도 내용이 차고 넘친다고 했다.
넷째는 시사회 반응이다. 위키트리에 따르면 9월 29일 CGV 용산아이파크몰 시사회에는 약 300명이 참석했고, 한 관객이 '70분 내내 흥미진진'이라는 후기를 남겼다. 이는 소수 관객의 후기이며, 본방송의 평가가 아니다.
첫 방송 뒤 확인할 지표
10월 10일 밤 이후 볼 수 있는 숫자를 미리 정리해 둔다. 지금은 모두 공개 전이므로 어떤 수치도 나와 있지 않다.
첫째, 닐슨코리아 전국 시청률이다. 전작 '포핸즈' 최종회 9.4%가 기준선이 된다. 가구 시청률의 첫 회 수치와 2회까지의 낙폭을 함께 보면 좋다.
둘째, 넷플릭스 국내 순위와 화제성 집계다. 방송과 OTT를 함께 쓰는 작품이라 본방 시청률만으로는 반응을 다 읽기 어렵다.
셋째, 같은 주말 KBS2 '사랑이 온다'와의 격차다. 10월 4일 기준 15.5%였던 이 작품이 어떻게 움직이는지에 따라 판세가 바뀔 수 있다.
넷째, 주 2회 편성의 후반부 흐름이다. 회차별 낙폭을 이어 보면 16부작의 흐름을 가늠할 수 있다.